- 출간 정보
- 2014.10.15.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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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MB
- 약 1.5만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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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윤동주가 죽고 동생 윤일주에 의해 유고 31편을 실어 출간되었다. 1976년 나머지 23편이 추가되어 재발간되었다.
따라서 윤동주의 시는 청소년기와 성년기에 쓴 후기 시로 크게 나뉘는데, 전지의 시는 유년기의 평화로움과 현실적인 분위기를 담고 있다. <겨울><버선본><조개껍질> <햇볕 바람>이 유년기의 대표적인 시라 할 수 있다.
연희전문학교 입학하고부터 민족의식과 우리말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며 당대의 정지용 김영랑 백석 서정주 등의 시를 읽고 해외 문학에도 빠져들었다고 한다. 이 시기의 시는 성인으로 자아성찰과 철학적 사유의 깊이를 지니고 있다. 일제 강점기라는 민족의 암울한 역사성을 담은 것이 대부분이라 할 수 있다. <서시><자화상><또 다른 고향><별 헤는 밤 ><쉽게 쓰여진 시> 등이 그의 대표적인 후기 작품이다. 그의 시에는 어두운 시대를 살면서도 순수한 인생을 살아가고자 하는 내면세계가 표현되어 있다.
윤동주의 시 세계는 부끄러움과 정죄의식으로 가득하다. 식민 지배하의 현실과 자신의 내면 세계 사이에 심각한 갈등을 느끼며 괴로워한 시인이라고 할 수 있다. 창씨 개명과 국어 사용 금지 징병제 등과 같은 피지배의 어둠이 깊어가는 시기, 그러한 시대의 어둠을 밝히기 위해 등불을 밝히고 아침을 기다린 시인이었다. 독립투사로 거친 저항을 한 것도 아니었지만, 그의 시 정신은 어떤 어둠에도 묻히지 않은 채 순결한 영혼으로. 죽는 날까지 한 점 부끄러움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괴로워해야 했다. 시인이 자신을 대신할 언어를 빼앗긴 것은 암울한 현실에서 그의 시는 외부로 향한 분노와 저항이 아니라 자신을 향한 부끄러움으로 다가온 것이었다.
윤동주 (1917. 12. 30 ~ 1945. 2. 16)는 만주 북간도에서 태어났으며 소학교를 졸업하고 인근의 용정시로 이사하여 중학을 나온 후 서울로 올라와 1941년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였다. 일본으로 건너가 도시샤[東志社] 대학 영문학과를 다니다가 귀국하려던 도중 항일운동을 하였다는 혐의로 일경에 체포되어 2년 형을 선고받았다. 후쿠오카 형무소에서 복역 도중 건강이 악화되어 독립을 몇 개월 남겨둔 1945년 2월 생을 마감하였다. 옥중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주사를 정기적으로 맞은 것이 원인으로 일제의 생체실험 대상이었다는 주장이 있다.
15세부터 시를 쓰기 시작하였으면, 연희전문학교를 다닐 때는 조선일보에 산문으로 <달을 쏘다>를 발표하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작품은 후기에 쓴 <서시><자화상><별을 헤는 밤><쉽게 쓰여진 시>등이 있다.
목차
지용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서문
서시序詩
별 헤는 밤
자화상
십자가
참회록
또 다른 고향
눈 오는 지도
달을 쏘다
슬픈 족속
비로봉
해바라기 얼굴
귀뚜라미와 나와
소년
돌아와 보는 밤
무서운 시간
병원
위로
길
새로운 길
간판 없는 거리
바람이 불어
태초太初의 아침
또 태초의 아침
눈감고 간다
흐르는 거리
흰 그림자
사랑스런 추억
쉽게 씌어진 시詩
봄
달같이
사랑의 전당
비 오는 밤
산골물
바다
한란계
장
양지쪽
산림
산울림
반딧불
종달새
창공
아우의 인상화
팔복 - 마태복음 5장 3~12절
그 여자
간肝
비애
유언
종시終始
윤동주 연보
판권
일제 강점기의 민족시인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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