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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로를 걷는 신라공주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   소설 국내 역사소설

테헤란로를 걷는 신라공주

신라공주와 페르시아왕자의 약속
소장종이책 정가15,500
전자책 정가30%10,850
판매가10,850

테헤란로를 걷는 신라공주작품 소개

<테헤란로를 걷는 신라공주>

책 소개

신라 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만남,
그 비밀을 탐색하며 새 시대의 비전을 예감하다

이번에는 천사백 년 전, 신라와 페르시아다. 《한복 입은 남자》, 《제명 공주》, 그리고 마침내 《김의 나라》까지, 3부작 역사 미스터리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소설가 이상훈. 그가 역사적 고증과 문학적 상상력을 결합한 신작 장편소설로 다시 독자들을 찾아왔다.

《테헤란로를 걷는 신라 공주》는 신라와 페르시아의 오랜 역사적 인연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다. 오늘날의 페르시아, 곧 현대 이란은 대한민국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나라다. 70년대 중동 건설 붐은 한국 경제발전사에서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영화 〈국제시장〉에서 잘 드러나듯 한국인들의 핵심적인 집단기억 중 하나로 남아있다. 그 시절 이란은 한국 기업과 노동자들이 산업 현장에 대규모로 초청하던 대표적인 중동의 부국이었다. 그 과정에서 페르시아의 어느 설화를 친구로부터 저자는 전해 듣게 되었으며, 그 설화가 소설 구상의 시작이었다.

그것은 옛날 페르시아 왕자의 이야기였다. 페르시아가 아랍인들의 침략으로 위기에 처했을 때 왕자는 다른 나라로 몸을 피하게 되었는데, 그곳이 놀랍게도 실크로드 동쪽 끝의 머나먼 나라, 신라였다는 것이다. 더 놀라운 점은 그곳에서 페르시아 왕자가 신라 왕의 환대를 받으며 신라 공주와 결혼까지 했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결국 페르시아 제국을 재건했다는 뒷이야기였다. 어떻게 신라, 다시 말해 한국에 대한 이야기가 페르시아인들 사이에서 그렇게 널리 구전되고 있었던 것일까? 작가는 TV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시나리오를 쓰며 다른 역사소설을 집필하는 와중에도, 이 화두에 얽힌 역사적 증거들을 차근차근 조사해 왔다.

그 결과 탄생한 이 소설은 두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한 부분은 증거에 따른 고증과 작가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이야기다. 그리고 다른 한 부분은, 한국과 이란의 역사적 인연을 탐구하는 작가의 여정을 일종의 소설적 분신으로 형상화한 것이다. (여기에는 한국의 여러 이란 연구자들은 물론, 민간 교류에 헌신해 온 여러 숨은 공로자들의 모습도 투영되어 있다고 하겠다) 이 파트에서는 다큐멘터리 피디 형석이 찾아 떠나는 출생의 비밀이 그려진다.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두 파트는 서로 교감하며 한 뜻으로 이어진다.

작가는 페르시아에 관련한 자료란 자료는 모두 섭렵하며, 방대한 역사적 데이터에 기반하여, 하지만 한편으로는 간명한 구도와 쉽고 명쾌한 문장들 속에서, 자신이 보고 느꼈고 추론하고 또 상상했던 과거와 현재의 한국, 그리고 페르시아의 모습들을 밝혀낸다. 그리고 서구인들의 단선적인 가치관 속에 파묻혀 우리가 미처 보지 못했던 것들에도 중요한 의미와 가치가 있었음을, 그리고 페르시아와 신라인들의 개방성이 높은 수준의 문화적 성취를 낳았음을 독자들에게 실감시킨다.

16회 류주현문학상 수상에 빛나는 《김의 나라》의 후속작, 《테헤란로를 걷는 신라 공주》로 천 사백 년 전 신라 공주가 못다 이룬 페르시아 여행을 떠나자.


출판사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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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사 속에 숨겨진 페르시아,
이란 역사 속에 숨겨진 신라를 펼친다!

역사 전문가들이 퍽 괴이하게 여기는 구석, 신라 유물들에 있다. 왜 이게 여기에 있지? 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가령 신라 금관을 보자. 오늘날의 우즈베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부근, 옛날에는 소그디아나(소그드)라고 불렸던 페르시아계 왕국의 자리에서 발견된 금관과 똑같다. 그리고 원성왕의 무덤, 일명 괘릉의 무신상을 보자. 코가 크고 눈이 깊으며 꼬불꼬불한 수염이 풍성한, 전형적인 코카서스인 남자가 터번을 쓰고 방문객들을 노려본다. 송림사에서 발견된 페르시아 스타일로 세공된 유리잔은 또 어떤가. 상원사 동종, 경주 월지 입수쌍조문, 계림로 보검에 이르기까지, 단순히 실크로드를 건너서 물건만 왔다고 보기에는, 신라와 페르시아, 곧 이란과 한국의 인연은 범상치 않다.

《김의 나라》로 완결된 역사 미스터리 3부작으로 대중적 인기는 물론 문학성 역시 인정받은 작가, 이상훈은 예전부터 이 미스터리에 주목해 왔다. 그는 머리말에서 이 소설, 《테헤란로를 걷는 신라 공주》에까지 이르게 된 상세한 동기를 밝힌다. 어린 시절 이란으로부터 옛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이야기를 접했다는 것이다.

페르시아 왕자가 신라로 왔다는 역사 기록은 없다. 이란에서 한국에 오려면, 천산산맥을 넘고 타클라마칸 산맥을 지나, 중국 대륙을 횡단한 다음 황해를 다시 건너야 한다. 또는 해로로 거대한 인도양을 뚫고 말라카해협을 통과해, 남중국해를 거쳐 남해로 들어와야 한다. 그 옛날에 이 먼 여정이 가능할까 의심했던 사람들은 페르시아 유물은 물론 이란계의 사람들을 가리키는 여러 증거들 – 삼국유사의 처용, 이란인들의 춤을 묘사하는 최치원의 시 등 – 도 오랫동안 무시해버리고 말았던 것이다.

하지만 영국 대영박물관에서 발견된 《쿠쉬나메》가 신라와 페르시아의 인연을 검증하는 데 크나큰 전환점이 되어 주었다. 이것은 신라 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로맨스가 존재했음을 말해주는 서사시 기록이다. 여기에 탄력을 받은 작가는 관련 자료란 자료들을 모두 섭렵하며 이 로맨스가 어떻게 가능할지를 치밀하게 살폈고, 마침내 이 역사소설을 완성했다.

작가는 이야기한다. “역사소설은 역사적 팩트에 근거해서, 기록이 누락된 부분을 상상력으로 메꾸거나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는 작업이다.” 앞서 살폈던 기록의 미비와 유물과 설화 등 기타 증거의 풍부함, 그래서 신라 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로맨스를 이야기하는 것은 역사소설에 딱 어울리는 작업이다. 사실 기록이 아주 없지는 않다. 사마르칸트에 방문한 한국인들 – 이들의 복식은 그들이 한반도의 왕국들에서 왔음을 더없이 잘 말해준다 –을 정확히 묘사한 벽화나, 둔황 석굴에서 기적적으로 발견된 혜초의 여행기는 신라로부터 페르시아로의 여행이 충분히 가능했고, 실제로 그 여행을 한 사람들이 있었음을 증명한다. 작가는 그 길을 따르며 역사가적 무거움과 이야기꾼의 가벼움을 환상적으로 조합하며 역사소설을 풀어나간다.


저자 프로필

이상훈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59년
  • 학력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 학사
  • 경력 채널A 예능교양본부 본부장
    채널A 예능국 국장
    2011년 채널A 제작본부 제작2팀 팀장
    1991년 SBS 교양국 프로듀서
    1987년 KBS 프로듀서
  • 데뷔 1987년 KBS 공채 14기
  • 수상 보건복지부장관상
    2001년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
    1999년 한국방송프로듀서상
    1998년 한국방송대상 우수작품상

2015.01.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경남 밀양출생으로 마산고와 성균관대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수학했다. KBS 공채 피디로 방송에 입문, SBS 개국에 참여해 수많은 히트 프로그램을 만들었으며 채널A 제작본부장으로 채널A 개국을 진두지휘했다. 그 후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많은 글을 발표했다.
일찍이 방송계의 전설적인 스타 피디로 알려졌으며, 방송프로그램 연출과 대본을 직접 집필해 작가로서의 능력을 인증받았다. 첫 에세이집 『고향생각』이 2십만 부 이상 팔리면서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고, 이어 『더 늦기 전에 부모님의 손을 잡아드리세요』,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 살고 싶다』, 『유머로 시작하라』 등의 책을 출간해 반향을 일으켰다.
2014년 첫 소설 『한복 입은 남자』가 국민적인 관심 속에 베스트셀러에 올라 지금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복 입은 남자』는 현재 미국 메이저 OTT 회사에서 글로벌 콘텐츠로 드라마 제작이 추진되고 있다. 백제의 의자왕과 일본 여자 천황인 제명천황과의 사랑과 일본 탄생의 미스터리를 추적한 두 번째 소설 『제명공주』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세 번째 소설 『김의 나라』는 역사소설의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 일컬어지는 제16회 류주현문학상을 수상함으로써 문학성을 인정받았다. 『김의 나라』는 드라마 판권계약이 체결되어 현재 드라마 제작이 진행 중이다.

목차

머리말

1부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이야기
페르시아 제국의 멸망
사마르칸트에 남아있는 화랑의 흔적들
아비틴의 중국 생활.
아비틴과 의상대사의 만남
원효와 의상
페르시아는 불교국가였다
꿈의 나라 바실라
구약성경과 페르시아 제국
아비틴과 죽지랑의 우정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파사마을
아비틴과 원효의 만남

2부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아비틴과 프라랑 공주의 첫 만남
원효와 요석의 사랑
아비틴과 프라랑의 사랑
페르시아 서사시와 향가 그리고 설총
요석공주와 프라랑의 이별
원효와 요석 공주의 흔적을 찾아서
아비틴의 나당전쟁
전쟁터로 떠나는 아비틴
죽지랑의 죽음
모죽지랑가
신라는 나당전쟁의 승리자였다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결혼
성대한 결혼식
쿠쉬나메의 기록

3부
페리둔의 탄생
이별 그리고 새로운 약속
아비틴과 프라랑의 마지막 이별
사마르칸트에 도착한 아비틴
아비틴의 복수
712년 아랍 이슬람의 사마르칸트 정복
페리둔의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
혜초와 프라랑 공주의 만남
혜초의 페리둔의 만남
혜초의 흔적을 찾아서

4부
페리둔, 고선지를 만나다.
탈라스 전투
페르시아 유민, 안녹산
안녹산의 난
고선지의 죽음
페리둔의 탈출
탈라스 전투와 페르시아 왕자
귀환
원성왕이 된 김경신과 페리둔의 우정
페리둔의 죽음
원성왕의 무덤을 지키는 페리둔
테헤란로를 걷는 신라 공주

신라와 페르시아의 인연, 그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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