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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상점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  

식물, 상점

식물, 상점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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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록 '그 범죄자들은 지금, 누구와, 어디에'
    부록 '그 범죄자들은 지금, 누구와, 어디에'
    • 등록일 2023.11.27.
    • 글자수 약 1.1만 자
  • 식물, 상점 6편
    식물, 상점 6편
    • 등록일 2023.11.27.
    • 글자수 약 2만 자
    • 1,000

  • 식물, 상점 5편
    식물, 상점 5편
    • 등록일 2023.11.27.
    • 글자수 약 1.8만 자
    • 1,000

  • 식물, 상점 4편
    식물, 상점 4편
    • 등록일 2023.11.27.
    • 글자수 약 2.1만 자
    • 1,000

  • 식물, 상점 3편
    식물, 상점 3편
    • 등록일 2023.11.27.
    • 글자수 약 1.9만 자
    • 1,000

  • 식물, 상점 2편
    식물, 상점 2편
    • 등록일 2023.11.27.
    • 글자수 약 1.8만 자
  • 식물, 상점 1편
    식물, 상점 1편
    • 등록일 2023.11.27.
    • 글자수 약 1.9만 자
  • 식물, 상점 작가의 말
    식물, 상점 작가의 말
    • 등록일 2023.11.27.
    • 글자수 약 1.3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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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상점작품 소개

<식물, 상점> 그곳의 거름이 수상하다

특유의 차분한 감성으로 유명세를 탄 ‘식물, 상점’. 그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여자 사장, 최유희. 상점과 주인 모두 한없이 섬세하고 아름답다. 하지만 상점이 문을 닫은 마감 시간 후 유희는 호미와 삽을 들고 고요히 마당으로 향한다. 때로는 곱게 갈린 무언가를, 때로는 톱에 잘린 어떤 덩어리들을 흙 속에 묻는다.

‘쉬운 여자’에서 ‘죽여주는 여자’로

몇 차례의 연애 실패 후 마음을 닫았던 유희에게 한 남자가 다가온다. 유희는 잠시나마 희망을 품어보지만 결국 남자가 자신을 사업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식물을 함부로 대하는 태도와 ‘쉬운 여자’라는 발언까지, 자꾸만 선을 넘는 남자를 향한 유희의 분노는 점차 끓어오른다. 얼마 간의 시간이 흐른 뒤, ‘그 사건’ 이후 평정을 되찾은 유희에게 사람들이 찾아온다. 어느 곳에서도 성심껏 해결해주지 못한 문제들을 안고 여자들이 유희의 식물 상점의 문을 두드린다. 그들은 문을 열며 말한다. “죽… 여주는 곳 맞죠, 여기?”
한편 형사 차도경은 '식물, 상점' 주변에서 남자들이 계속 실종되는 것을 의아하게 여기고 유희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한다.

꿈쩍 않는 세계 속 여자들의 믿을 구석

《식물, 상점》은 여자들이 현실 세계에서 당면하곤 하는 사회적 사건들을 정면으로 다룬다. 데이트폭력, 불법촬영 및 유포, 오픈채팅방 내 성희롱, 동물 학대와 스토킹 범죄, 로맨스 스캠, 가정폭력…. 소설 속 남자들은 상대방을 지배하려 하고 복종시키고자 한다. 혹은 자신의 욕망을 달성하고자 상대방을 궁지에 몰고 오로지 ‘나’의 관점에서 문제를 축소시킨다.
식물은 자신이 처한 문제를 조용히 머금다가 견디지 못할 때 표출한다. 섬세하고 사려깊게 식물이 처한 문제점을 해결하듯 유희는 '식물, 상점'의 손님들에게도 그렇게 다가간다. 설핏 냉정해보이지만 믿음직스럽게 유희는 여자들의 강력한 아군으로 새로운 차원의 상상을 발휘한다. 유희는 이렇게 반성도 사과도 할 줄 모르는 가해자들의 파렴치한을 유희만의 방식으로 처단한다. 반복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다음에 올 여자들이 또 다시 같은 모양의 고통에 처하지 않게 하기 위해.

유해한 세상에는 강력한 충격이 필요하다

강민영 소설의 주인공은 고립된 여자를 구해왔다. 《전력 질주》의 설과 진, 《부디, 얼지 않게끔》의 희진과 인경, 〈이제 그만 여기서 나가자〉 화영과 유희, 〈코발트 빛 전생〉에서는 자신 스스로를. 그리고 마침내 《식물, 상점》에서 유희는 더 과감하게 더 스케일 있게 여자들을 구하기 시작한다. 우정과 연대를 넘어 ‘행동’하기 시작한다.
다만 《식물, 상점》의 유희는 자신의 구원을 일부러 유예한다. 오히려 과정에서 더 많은 여자들을 구하고 계속해 자신의 상처를 내씹는다. 강민영 소설의 주인공들 중 가장 단단한 외피를 입은 유희는 그렇게 더 강력한 행동을 도모하게 된다.
유희 이후에도 세상은 바로 바뀌지 않는다. 각각의 사건 후, 유희는 피해 당사자들과 적극적인 연결을 도모하지 않는다. 그저 조용히 어딘가에서 각자의 평안을 얻었기를 바랄 뿐이다. 하지만 유희와 여자들의 이야기가 그것을 읽은 독자들에게 스며들어 세상을 서서히 금가게 할 것이다.

“형사님은 잘 모르시겠지만, 여자들은 그렇게 사는 게 익숙하거든요. 그러니까 거기서 벗어날 방법을 찾아야 하죠.”

※ 본 작품은 2022년 9월 14일 출간된 단편 〈식물, 상점〉을 확장한 연재소설입니다. 본 판매 페이지의 1편은 기출간작 단편 〈식물, 상점〉을 개정 보완하였으며 이어지는 후속편은 신규 집필된 작품입니다.
※ ‘부록: 그 범죄자들은 지금, 누구와, 어디에’는 《식물, 상점》 속 사회적 배경과 연관된 현실 이슈를 점검해보는 비소설 홍보 도서입니다.


저자 프로필

강민영

  • 출생 1985년
  • 경력 영화매거진 『cast』 편집장
  • 수상 제3회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

2021.04.0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8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제3회 자음과모음 경장편소설상을 수상했다.
영화매거진 『cast』의 편집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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