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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아프리카:동아프리카편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달빛 아프리카:동아프리카편

래디컬 공정 여행
소장종이책 정가17,000
전자책 정가40%10,200
판매가10,200

달빛 아프리카:동아프리카편작품 소개

<달빛 아프리카:동아프리카편> 자전거로 세계를 일주하고 틈틈이 글을 남겨 우리에게 익숙한 여행 작가 문종성의 동아프리카 래디컬 공정 여행 이야기『달빛 아프리카: 동아프리카편』. 나만 행복한 것이 미안해서 이 사랑을, 행복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동아프리카에 모기장을 설치해주며 철저히 현지인에게 도움되는 공정 여행을 떠난 문종성 여행 작가! 함께 마음을 나누려는 청년들과의 고군분투 아프리카 종단 이야기가 펼쳐진다. 익숙하여 멋대로 정의내린 아프리카의 모습들이 하나둘 우리의 교만스런 마음 앞에 무너지고 점점 아프리카 본연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400일간 달린 동아프리카 여행은 다시금 아프리카의 가슴 아픈 이야기보다는 그들의 삶을, 그들이 사랑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7년 2개월, 112개국
자전거 여행 작가 문종성의 동아프리카 달빛 이야기~!


자전거로 세계를 일주하고 틈틈이 글을 남겨 우리에게 익숙한 여행 작가 문종성의 동아프리카 래디컬 공정 여행 이야기.
나만 행복한 것이 미안해서 이 사랑을, 행복을 함께 나누자는 취지로 동아프리카에 모기장을 설치해주며 철저히 현지인에게 도움되는 공정 여행을 떠난 문종성 여행 작가! 함께 마음을 나누려는 청년들과의 고군분투 아프리카 종단 이야기가 펼쳐진다. 익숙하여 멋대로 정의내린 아프리카의 모습들이 하나둘 우리의 교만스런 마음 앞에 무너지고 점점 아프리카 본연의 매력에 빠지게 된다. 400일간 달린 동아프리카 여행은 다시금 아프리카의 가슴 아픈 이야기보다는 그들의 삶을, 그들이 사랑하는 방식을 보여준다.

문명의 혜택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에 태어난 청년이 있었다. 그냥 마음껏 문명을 누리고 정해진 길대로 가면 될 텐데, 구태여 고생스럽게 자전거로 세계 일주를 떠난 어리석은 청년이었다. 친구들이 취직하며 결혼하고 아기를 낳을 때까지도 그의 방랑벽을 아무도 막지 못했다. 처음에 북아메리카를 다녀와서 『자전거 타고 쿠바여행』 책을 내더니 뒤이어 여행 병에 걸린 듯 세계를 종횡무진 다니며 책을 한 권씩 쓰기 시작했다. 『가슴이 뛰는 방향으로 청춘로드』, 『외로움 힘껏 껴안다』, 『떠나보니 함께였다』까지 네 권의 책을 낸, 엄연한 중견 작가 대열에 올라선 문종성 작가. 문장도, 생각도 농익을 대로 익은 그의 신간이 나왔다. 여행자라면 꼭 거쳐야 하는 곳, 언론에서만 들어 정보가 제한된 곳, 그러나 누구나 꼭 한 번은 가보고 싶은 곳. 이번 문종성 작가의 선택은 아프리카였다. 그리고 공정 무역도 아니고 공정 여행(?)이란다.
공정 여행 시작은 이랬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작은 광고 문구 하나를 본 것이다.

“당신의 작은 도움이 이 아이를 살릴 수 있습니다.”

그렇다. 작가 말대로 흔하디흔한 감성 문구 아닌가. 그런데 이 문구가 계속 마음을 건드린 것이다. 왜냐하면, 미안하게도 문 작가는 행복한 시절을 보내고 있었으니 말이다. 그것이 문제였다. 작가 자신만 행복한 것. 그래서 고독이 밀려왔고, 다음 여행지 아프리카를 어떻게 여행해야 할지 막막해져갈 때 즈음…… 공정 여행을 생각해낸 것이다.
그의 ‘공정 여행’은 ‘자본 논리에 짜인 패키지여행을 지양’하고 ‘현지인 문화 속’으로 들어가 현명한 소비 선택을 하는 것이다. 가령, 그들에게 자행되는 ‘노동 착취’나 ‘환경 파괴’ 등 ‘비양심적인 것들을 단호히 거부하는 착한 여행’을 생각한 것이다. 또한 단순한 공정 여행이 아닌, 래디컬 공정 여행을 생각해낸다.

“그 땅에 사는 사람들과의 완전한 합일이다. 먹고, 자고, 생각하는 것까지 눈높이를 맞추고 마음을 맞춰야 한다. 그래도 잠은 깔끔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자야 한다, 그래도 음식은 깔끔한 레스토랑에서 먹어야 한다, 이 ‘그래도’의 방식이 싫었다. 적당한 타협을 통한 거리 두기가 아니다. 적극적인 어깨동무다. 같이 행복하자는 것이다.”

“기억해야 한다. 누군가의 눈물을 닦아 주기 위해서는 내가 땀을 흘려야 한다는 사실을. 강도에게 습격당한 자에게 기꺼이 이웃이 되어준 선한 사마리아인에게서 영감을 얻었다. 그래서 이 무모한 계획을 ‘사마리아 프로젝트(Samaria Project)’라 명명했다.”

하여 아프리카에 모기장을 설치하는 [사마리아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여행하고자 한다. 문 작가와 같은 생각을 가진 한국의 젊은이들이 하나둘 그와 동행하고 이들은 방랑기 가득한 청춘의 마음을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아프리카 땅에 내던진다.

문종성 작가의 여행은 한 마디로 선입견 깨기의 연속이다. 내전과 가난, 궁핍으로 메말라가는 아프리카, 다수의 흑인들이 소수의 백인에게 차별당하는 아프리카, 먹을 것이 부족해 항상 생활에 급급한 아프리카. 이런 아프리카의 모습을 기대한다면 다른 아프리카 여행서를 열심히 읽으라 말하고 싶다. 문종성의 아프리카는 뜨거운 사막이 내리쬐는 아프리카를 맨발로 걷게 만들어, 부드러운 모래를 피부로 느끼게 만들어주는 묘한 매력이 있다.
백인 빈민촌 선스카이 후기에는 한 평 남짓 정원에 자족하는 백인 윌릭과 백인이기에 차별당하는 엔크의 이야기가 나온다. 흑인의 차별만을 알았던 우리에게는 다시 한 번 아프리카의 낯선 모습을 맞닥뜨린 느낌이다. 또한, 늦은 밤 텐트친 곳 주변에 희번덕거리는 흑인 남자들의 눈이 무서워 잠을 설쳤지만, 사실 아침이 되면 그 누구보다 성실하고 선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깨닫는 여행이었다. 여행 속에 일어나는 이 모든 일들이 아프리카라는 선입견을 기분 좋게 뒤집는 순간의 연속이다. 또한, 아프리카에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달렸던 광경보다는 오히려 저자가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는 장면은 다시 한 번 우리의 뒤통수를 치는 일이었다.
사실 아프리카는 언론에서 봤던 것처럼 많이 아프다. 오래된 내전으로 난민들이 속출하고 기근, 가난으로 굶어 죽는 아이들도 태반이다. 그러나 한 가지 우리가 간과했던 아프리카의 진실이 여행자의 눈에서 나온다. 아프리카에도 사람이 살더라는 것이다. 배고파서 다 쓰러져가는 아시아 어느 나라의 여행자에게 자신들의 먹을 것을 나눠주기도 하고, 잔돈을 거슬러주기 위해 서둘러 떠나는 버스를 끝까지 쫓아가기도 하는 사람들. 선뜻 내민 여행자의 호의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여행자를 도우려는 사람들. 어쩌면 아프리카의 너무도 큰 문제들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따스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아프리카의 특징이 잘 드러나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
아프리카에는 NGO와 UN의 도움을 받는 나라가 여전히 많다. 문종성의 래디컬 공정 여행은 그래서 더 티도 안 나는, 작은 도움의 손길로 느껴진다. 그러나 태양이 물러가고 아프리카에 캄캄한 어둠이 왔을 때, 문 작가의 공정 여행은 은은한 달빛이 되어 아프리카를 비춰줄 것이다. 그리고 독자 가슴에 아프리카 달빛 이야기의 여운이 남아 아프리카의 새로운 희망이 전달될 것이다.

『달빛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를 알고 싶게 만드는 책은 아니다. 그렇다고 아프리카 여행 정보를 체계적으로 잘 정리한 책도 아니다. 다만, 달빛이 전해주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이야기를 가만히 듣다보면 아프리카 사람들이 궁금하다. 그들에게 안부도 묻고 싶고 그들에게 오렌지 하나 얻어먹고 싶은 마음도 든다. 따스한 마음의 사람들이 사는 아프리카. 남아공에서 이집트를 향해 떠난 아프리카 종단 여행에는 여행이 내미는 인생의 소리가, 아프리카의 검은 대륙이 내포한 감동의 소리가 우리를 성숙하게 만든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저자 문종성은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별 볼 일 없었던 한 청년이 7년 2개월 동안, 112개국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스토리두어(Storydoer)가 되어 돌아왔다. 아무것도 없지만, 실은 모든 것이 있다고 믿는 ‘광야’에서 언제나 있는 모습 그대로 원주민들과 삶을 섞는 것을 관계법칙의 우선순위로 삼았다. 세계 곳곳의 소요 사태와 수차례의 강도 및 도둑, 자연재해와 질병, 교통사고 등의 위기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그는, 누군가 손을 내밀어 주었고, 또 누군가 등을 밀어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고백한다.
결국, 그 어떤 꿈과 도전도 사랑이 없으면 공허한 것이 아니겠느냐는 여행 중 묵상을 통해 거저 받은 사랑을 다시 거저 주기 위해 공정 여행을 시작했다. 텐트에서 자고,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하루 경비 5불로 제한하여 씨드 머니를 만들었다. 여기에 덧대 강의 및 글쓰기 수입, 그리고 개인 후원을 통해 아프리카 대륙에서 말라리아 예방 모기장을 쳐주는 [사마리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서아프리카 포함 4,500개).
꿈을 사랑하고 사랑을 꿈꾸는, 격정적 하이 터치(high touch)를 경험한 그는 가치 있는 꿈과 의미 있는 인생에 대한 화두를 던지며 학교, 기업, 종교 단체 등에서 비전 나눔을 통한 특강을 하고 있다. 저서로는 『외로움, 힘껏 껴안다』, 『가슴이 뛰는 방향으로, 청춘로드』, 『떠나 보니 함께였다』, 『라이딩 in 아메리카』, 『자전거 타고 쿠바여행』이 있다.

목차

한 걸음 더 깊숙이, 아프리카

01 남아프리카공화국

열정을 끌어내는 케이프 - 카이로 루트
외로운 영혼, 안드레가 살아가는 방법
축구에 살으리랏다
요하네스버그, 그 악명 높은 이름값
그들이 숨어 사는 이유
여행은 친구를 얻게 한다
리틀 마이클 잭슨, 제이콥
남아공 북서부를 달리다
첫 여행, 그날 밤

02 보츠와나

학생들에게 필요한 건, 미래
아프리카 원색의 꿈 보츠와나
자연과 문명의 충돌
기계치의 무장 해제
전기 없는 세상, 더 많은 별을 보다
나의 너, 플로잉 문화
111m, 번지점프를 하다
크리스천, 모슬렘을 만나다

03 짐바브웨

무적의 자전거 횡단 5인조
임티아즈와 파울로 코넬료
불라와요의 성대한 만찬
그녀는 미스 짐바브웨
무명 광부의 소박한 꿈
모험을 위한 일상의 자유
안녕, 널 기억할게

04 잠비아, 말라위

케주아 마을에서의 축제
어느 산골 마을의 아픔
기적의 시작은 반응하는 데 있다
새로운 동행 in 말라위
로즈의 향기
다우선, 그 치명적인 매력
리코마 섬에 꽃핀 희망

05 모잠비크

아물지 않은 내전의 상처
모기장은 사랑을 싣고
굉장한 예배에 참여한 남자
민물 우렁이의 배신
리싱가에서의 초대
가난하다고 해서 왜 사랑을 모르겠는가
산속 평화를 깬 철없는 자전거 여행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환대
버스를 멈춰 세운 사람들
시련은 끝난다, 모잠비크 로드
뱃사공 소년 무사

06 탄자니아

유쾌한 린디 가는 길
콘돔의 변신은 유죄
미소가 어울리는 오렌지족 청년들
그 노인은 어디로 갔을까?
아프리카의 낙원, 잔지바르 섬
도라와 사사의 공정 여행
양심을 속이는 구호 활동 문제들
안갯속에 사는 사람들
어떤 아이의 힘겨운 내기(耐飢)
세렝게티 사파리 투어를 포기한 이유
21C 마사이 부족

07 케냐, 우간다, 르완다, 수단, 에티오피아

키베라 빈민촌 아이들
아사무크 난민촌에 나의 마음을……
빼앗긴 조국을 잊는다
피그미족은 이제 어디로?
특별함이 평범함이 되고
야생의 하이에나를 만나다
커피 원조국에서의 에스프레소 한 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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