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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1 상세페이지

부활 1작품 소개

<부활 1> 시대를 초월하여 가장 ‘동시대적인’ 작가 톨스토이
19세기 러시아의 불합리한 사회 구조와 종교적 모순을 드러낸 문제작이자
‘흔들리는 인간’에게서 부활의 가능성을 모색한 만년의 걸작

▶ 톨스토이의 소설은 단지 예술 작품이 아니라 하나의 생명체다. ―매슈 아널드
▶ 만약 세계가 스스로 글을 쓸 수 있었다면, 톨스토이처럼 썼을 것이다. ―이사크 바벨
▶ 톨스토이는 예술가이며 동시에 심리학자다. ―귀스타브 플로베르



출판사 서평

시대를 초월하여 가장 ‘동시대적인’ 작가 톨스토이
19세기 러시아의 불합리한 사회 구조와 종교적 모순을 드러낸 문제작이자
‘흔들리는 인간’에게서 부활의 가능성을 모색한 만년의 걸작
“인간은 강과 같다. 어디에 있든 물은 똑같고 변함없다. 그러나 어느 강이나 좁
고 빨라졌다가 다시 넓어지기도 한다. 잔잔해지고, 깨끗해지고, 차가워지고,
탁해지고, 따뜻해진다. 인간도 그렇다.”
네흘류도프 공작은 살인 혐의를 받고 법정에 선 카츄샤의 재판에 배심원으로 참석한다. 대
학생 시절의 공작은 카츄샤를 향해 순수한 애정을 품은 적이 있다. 그러나 군인이 되어 재회
했을 때 다른 남성들에게서 배운 대로 카츄샤의 감정과 육체를 마음대로 다룬 후 그녀에게
돈을 찔러 주었으며, 그 후 캬츄샤는 인간에 대한 불신 속에서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결국 법정에서조차 무책임한 법조인과 배심원들로 인해 죄도 없이 징역형을 선고받는다. 이
장면을 목격한 네흘류도프는 오랜 시간 자신을 옥죄던 죄책감과 함께 카츄샤를 감옥에서
꺼내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기 시작한다.
『부활』은 톨스토이가 일흔이 넘어 완성한 만년의 역작이다. 고골, 푸시킨, 도스토옙스키를
아우르는 19세기 러시아 문학에 대한 오마주이자 『전쟁과 평화』와 『안나 카레니나』와도 맞
닿는 인간과 구원에 대한 최종적인 통찰이 담겨 있다. 『부활』에 등장하는 인물은 누구도 절
대적으로 선하지 않다. 사랑하는 여인에게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은 네흘류도프는 물론, 힘든
노동 대신 화려한 유곽에서의 삶을 택했던 카츄샤 역시 그렇다. 법과 제도의 이름으로 행해
지는 사회의 타락은 그보다 훨씬 고질적이며 광범위하다. 그럼에도 톨스토이는 양심에 깃든
부끄러움과 타인에 대한 사랑으로 흔들리는 인간의 모습에서 정신적인 ‘부활’을 향한 미약한
가능성을 발견한다. 그리고 이 미약한 불빛을 과장하는 대신 파편적이고 불안정한 실체 그
대로 서술함으로써 인간 존재에 대한 뜨거운 비판과 애정을 드러낸다.
▶ 톨스토이의 소설은 단지 예술 작품이 아니라 하나의 생명체다. ─ 매슈 아널드
▶ 만약 세계가 스스로 글을 쓸 수 있었다면, 톨스토이처럼 썼을 것이다. ─ 이사크 바벨
▶ 톨스토이는 예술가이며 동시에 심리학자다. ─ 귀스타브 플로베르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Лев Николаевич Толстой

1828년 러시아 야스나야 폴랴나에서 톨스토이 백작 집안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1844년 카잔 대학교에 입학하나 대학 교육에 실망, 1847년 고향으로 돌아갔다. 진보적인 지주로서 새로운 농업 경영과 농노 계몽을 위해 일하려 했으나 실패로 끝나고 이후 3년간 방탕하게 생활했다. 1851년 맏형이 있는 카프카스에서 군인으로 복무했다. 이듬해 잡지 《소브레멘니크》에 익명으로 연재를 시작하면서 작가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작품 집필과 함께 농업 경영에 힘을 쏟는 한편, 농민의 열악한 교육 상태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학교를 세우고 1861년 교육 잡지 《야스나야 폴랴나》를 간행했다. 1862년 결혼한 후 문학에 전념해 『전쟁과 평화』, 『안나 카레니나』 등 대작을 집필, 작가로서의 명성을 누렸다.
그러나 이 무렵 삶에 대한 회의에 시달리며 정신적 위기를 겪었다. 그리하여 1880년 이후 원시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면서 사유재산 제도와 러시아 정교에 비판을 가하고 『교의신학 비판』, 『고백』 등을 통해 ‘톨스토이즘’이라 불리는 자신의 사상을 체계화했다. 또한 술과 담배를 끊고 손수 밭일을 하는 등 금욕적인 생활을 지향하며, 빈민 구제 활동도 했다. 1899년 종교적인 전향 이후의 대표작 『부활』을 완성했고, 수익은 당국의 탄압을 받던 두호보르 교도를 캐나다로 이주시키는 데 쓰였다. 1901년 『부활』에 러시아 정교를 모독하는 표현이 들어 있다는 이유로 종무원(宗務院)으로부터 파문을 당했다. 사유재산과 저작권 포기 문제로 시작된 아내와의 불화 등으로 고민하던 중 1910년 집을 떠나 폐렴을 앓다가 아스타포보 역장의 관사에서 영면했다.


옮긴이 연진희

연세대학교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안나 카레니나』, 『전쟁과 평화』, 『러시아 단편집』, 『검은 말』, 『마지막 목격자들』 등이 있다.

목차

1부 11

2부(상) 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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