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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상세페이지

의식작품 소개

<의식> 20세기 서양 문명사회의 이면을 관찰하는 날카로운 철학적 시선
성찰 없는 물질세계 속에서 대안을 모색하는 세 남자의 정신적 편력

『의식』은 세스 노터봄이 첫 소설 『필립과 다른 사람들』 이후 기자와 여행 작가로 활동하다 이십여 년 만에 발표한 소설로, 출간 이후 전 세계에 크나큰 반향을 일으키며 세스 노터봄을 거장의 반열로 올려놓았다. 동서양의 대표적 의식(儀式)인 가톨릭교의 미사 전례 의식과 다도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은, 20세기의 다양한 역사적 흐름을 아우르며 공허한 현대 사회에서 각자의 의식을 통해 해답을 갈구하는 세 인물의 방황을 그렸다. 물질적인 발전이 정점을 이루었던 시대, 발전에 뒤따르는 성찰의 부재로 인해 정신적인 결핍을 겪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강렬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담아 낸 『의식』은 끝없는 레일 위를 빠르게 질주하듯 보낸 지난 세기를 반성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출판사 서평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거장 세스 노터봄의 구심점이 되는 작품
20세기 서양 문명사회의 이면을 관찰하는 날카로운 철학적 시선
성찰 없는 물질세계 속에서 삶의 의미를 모색하는 세 남자의 정신적 편력
“그 예언은 완벽했다. 지타는 이탈리아 남자와 도망쳤고 인니는 자살을 시도
했다. 그는 블룸의 시를 읽었지만 어떤 시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
집안과 단절하고 학교에서도 퇴학당한 예민한 청년 인니 빈트롭은 고모 테레제 덕분에 유산
을 상속받으면서 삶이 바뀐다. 그 과정에서 고모의 옛 연인 아르놀트 타츠를 알게 되고, 그의
서양 역사와 문화, 종교에 대한 비판과 실존주의적 입장에 깊은 영향을 받는다. 중년이 된 인
니 빈트롭은 아내와 헤어진 뒤 자살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이후 그림을 수집하거나 주식
에 투자하고 여자들과 하룻밤을 보내면서 부유한 주변인으로서 공허한 삶에 의미를 찾으려
노력한다. 어느 날 인니는 화랑에서 우연히 동양 혼혈인 필립 타츠라는 남자를 만난 후 또 한
번 정신적 변화를 경험한다. 그는 아르놀트 타츠의 숨겨진 아들로, 아버지만큼이나 서양 문
화를 증오하면서 그 대안으로 동양의 선과 도 사상, 특히 일본 다도에 깊이 심취한 인물이다.
어느 날 필립은 평생의 숙원이던 고가의 라쿠 찻잔을 구입하고, 인니는 그와 다도 의식(儀式)
을 체험하며 점점 깊숙이 타츠 부자의 정신적 방황에 함께 휩쓸리게 된다.
『의식』은 세스 노터봄이 첫 소설 『필립과 다른 사람들』 이후 기자와 여행 작가로 활동하다
이십여 년 만에 발표한 소설로, 출간 이후 전 세계에 크나큰 반향을 일으키며 세스 노터봄을
거장의 반열로 올려놓았다. 동서양의 대표적 의식인 가톨릭교의 미사 전례 의식과 다도를
소재로 한 이 작품은, 20세기의 다양한 역사적 흐름을 아우르며 공허한 현대 사회에서 각자
의 의식을 통해 해답을 갈구하는 세 인물의 방황을 그렸다. 물질적인 발전이 정점을 이루었
던 시대, 발전에 뒤따르는 성찰의 부재로 인해 정신적인 결핍을 겪는 인간 군상의 모습을 강
렬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담아낸 『의식』은 끝없는 레일 위를 빠르게 질주하듯 보낸 지난
세기를 반성하는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 세스 노터봄은 20세기 현대 작가들 중에서 단연 감수성이 강하고 누구도 흉내 낼 수 없
는 목소리를 내는 작가로 우뚝 서 있다. ─ 《뉴욕 타임스》


저자 프로필

세스 노터봄 Cees Nooteboom

  • 국적 네덜란드
  • 출생 1933년 7월 31일
  • 학력 2008년 베를린자유대학교 명예박사
    2006년 라드바우드대학교 명예박사
  • 경력 미국현대언어협회 회원
    베를린 예술 아카데미 회원
  • 수상 1982년 페가수스 문학상
    1957년 안네 프랑크 문학상

2015.01.1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세스 노터봄
1933년 7월 31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태어났다. 가출한 아버지가 2차 대전 중 헤이그 시내에 집중 투하된 폭탄에 맞아 사망한 후 독실한 가톨릭 신자와 재혼한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의붓아버지에 의해 가톨릭 수도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 학교로 보내졌으나 오래 견디지 못하고 그만두었다. 가출을 일삼는 등 방황하는 청소년기를 보냈지만 이때부터 문학적 기질이 두드러지기 시작했다. 스무 살이 되던 해에 파리로 건너간 이후 이 년 동안 유럽 전역을 정처 없이 방랑하고, 이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소설『필립과 다른 사람들』(1955)을 출간했다. 이 작품의 발표 직후 안네 프랑크 상을 수상하면서 스물둘의 젊은 나이에 일약 문단의 스타가 되었다.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체험한 색다른 경험은 작품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고, 죽음, 세계와 자아의 내면 성찰, 현실과 이상과의 관계 탐구 등 뚜렷한 작품 주제를 결정짓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브뤼에에서의 어느 오후』(1963),『베를린 수기』(1990),『산티아고 가는 길』(1992) 등 여러 편의 여행기를 출간하며 여행 작가로 활동했으며, 1980년 발표한 소설『의식』으로 네덜란드뿐만 아니라 전 세계 문단의 호평을 받았다. 시와 소설, 에세이와 여행기, 희곡과 시사 평론, 샹송의 작사와 번역에 이르기까지 여러 장르의 글을 두루 써 온 노터봄은 1982년 미국의 페가수스 상을 비롯하여 유럽 문학상(1993), 독일의 괴테 상(1992), 네덜란드의 페이 세이 호프트 상(2004) 등을 수상했으며, 프랑스의 레지옹 도뇌르 훈장(1991), 문학예술훈장(2003) 등을 수여받았다. 또한 베를린 예술 아카데미, 미국 현대 어문협회의 회원으로 임명되었으며, 해마다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고 있다.

김영중
한국외국어대학교 네덜란드어과를 졸업하고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교와 스위스 프라이부르크 대학교에서 수학했으며, 성균관대학교에서 고대 게르만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네덜란드어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한국어-네덜란드어 사전』,『네덜란드어 문법』,『네덜란드사』(공저)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의식』,『희망과 기도』,『인도 게르만어 지역의 분류』,『희망을 키우는 착한 소비』 등이 있다.

목차

1부 간주곡
2부 아르놀트 타츠
3부 필립 타츠


작품 해설
작가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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