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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포르투갈 상세페이지

여행 해외여행

다시, 포르투갈

외로움도 찬란해지는 나라 포르투갈의 스무 도시를 걷다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30%9,100
판매가9,100
다시, 포르투갈 표지 이미지

다시, 포르투갈작품 소개

<다시, 포르투갈> 창문 너머 빨래 너는 아주머니에게서도, 맥도날드와 스타벅스가 들어선 골목에서도 미세한 시간의 균열이 느껴진다. 이는 아마도 포르투갈 사람들의 전통 사랑 때문이리라. 세계 그 어느 나라가 전통에 무심하겠느냐고 반문하겠지만 포르투갈의 전통 사랑은 유별나다. 아니, 유별을 넘어 지독에 가깝다. 지붕 보수 공사를 할 때 새 기와를 얹지 않고 기어이 이끼 핀 낡은 기와를 쇠 솔로 하나하나 닦아내는 사람들이니 더 말해 무얼 하겠는가. 이런 지독한 사랑 덕분에 제아무리 작은 마을이라도 나름의 이야기가 있고 전통이 있다. 그 속에 최소한의 변화만을 주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 프롤로그 ‘포르투갈, 21세기를 간직한 20세기’ 中에서

로움도 찬란해지는 곳,
포르투갈을 여행하다

과거 해양 왕국으로서 명성을 누리던 나라, 유럽의 끝 포르투갈. 화려했던 역사와는 대조적으로 포르투갈은 다른 유럽 국가에 밀려 여행지로서 존재감조차 미미한 채로 지도 한구석 어딘가에 놓여 있는 듯하다.
하지만 잠시 포르투갈을 스쳤던 한 여행자는 쓸쓸하면서도 아름다웠던 풍경을 잊지 못해 포르투갈을 다시 찾았다. 그리고 그 풍경에 점점 매료되어 스무 곳이 넘는 도시를 여행했다. 옹기종기 벽과 담이 모인 동화 속 그림 같은 마을, 돌에 기대고 산과 섞여 지어진 집들, 낡고 닳았어도 고유의 빛을 간직한 담벼락,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색을 지닌 바다…. 작가는 각각 다른 개성을 품은 마을을 홀로 걸으면서 외로움마저 찬란하게 느꼈다.

한 번 포르투갈에 간다면
언젠가 다시 가게 될지도

여행지로 유명한 유럽의 다른 국가에 비교하면 포르투갈은 음식도, 거리도, 건축도 심심하게 느껴질지 모른다. 하지만, 그건 지금껏 포르투갈의 표피만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전통과 자연을 보존하며 생겨난 마을들, 수많은 문학 작품을 남긴 소설가 주제 사라마구와 시인 페르난도 페소아, 함께 슬퍼하고 위로하는 음악 파두, 역사를 품은 해양 왕국의 자취, 항구 도시 특유의 활기, 도시 곳곳을 장식하는 아줄레주…. 작가는 포르투갈을 여행해야 할 이유들을 오감으로 느꼈고 그 이유들은 《다시, 포르투갈》에서 만날 수 있다.

글 안에서 영상처럼 펼쳐지는
포르투갈의 풍경

작가는 느리게 여행하고 천천히 걸으며 세밀하게 포르투갈의 풍경을 읽었다. 그리고 그곳의 모습을 섬세하고 감각적인 글로 옮겼다. 그래서 작가의 글은 영화처럼 살아나 독자들이 생생한 포르투갈을 목격하게 한다. 리스본을 가로지르는 트램의 움직임, 스러지고 녹슨 역사의 흔적, 바다 위에 부는 바람과 비릿한 냄새, 파두의 처연한 선율이 직접 독자의 감각을 사로잡는다.
언젠가 포르투갈을 만나게 될 잠재적 여행자들, 다시 포르투갈을 만나러 가는 이들, 혹은 떠나지 못하는 이들까지도 책 《다시, 포르투갈》을 읽는 동안 여행의 주체가 되어 종국엔 그곳으로 향하는 충동에 빠지게 될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 김창열
0과 1로 구성된 세계를 탐구하며 활자 속에 파묻히길 즐기는 고요한 사람이다. 느리게 유영하는 여행자처럼 보이는 것과 달리, 사소함에 오감을 집중하고 미세함에 집착하여 사유한다. 어쩌면 그런 모습은 문장부호를 없앰으로써 긴장을 선사하는 주제 사라마구의 글을 닮았을지도 모른다. 그 작은 유사성이 어느 날 그를 포르투갈로 이끌었다.

목차

프롤로그
포르투갈, 21세기를 간직한 20세기

지진의 흔적을 간직한 바이샤
지도보다 복잡한, 사진보다 아름다운 알파마
대항해시대의 영광이 어린 벨렘
Gone but not forgotten, 포르투갈의 목소리 파두
Portugal story 포르투갈의 행정 구역과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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