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욕조 속의 신부 상세페이지

욕조 속의 신부작품 소개

<욕조 속의 신부> 희대의 살인마에 대한 X파일 사건일지!

여기 네 편의 단편이 있다. 어떤 이유로든 여성을 무참하게 능욕하고 살해했던 살인마들의 이야기이다. 무덤덤하게 서술하는 문체 속에서 서늘한 간담이 느껴지는 1910년대, 혹은 1900년대 중반의 오래 전, 희대의 살인마에 대한 이야기들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 욕조 속의 신부 ]
영국에 한 남자가 있다. 한 여성과 결혼을 한다. 그녀의 모든 재산을 상속받고, 자신의 재산도 그녀의 재산으로 상속하겠다는 유언장을 작성한다. 그리고 결혼한 여성은 욕조 속에서 ‘평온히’ 숨진 채로 발견된다. 살인마 조지 조셉 스미스의 이야기이다.

[ 살아있는 전사자 ]
헝가리의 부다페스트가 공간이다. 2차 대전 발발 전후의 이야기로, 다른 남자와 사랑에 빠져 도주한 부인에 대한 증오가 연쇄살인으로 이어진 벨라 키스의 이야기이다. 그에 대한 수상한 소문과 이야기는 전쟁의 광기에 묻히고, 사람들의 기억에서도 사라져간다.
그러나 사건은 엉뚱한 곳에서 실마리를 드러냈다. 그가 죽인 여성들의 시체가 발견되었던 것이다. 수사의 법망을 피해간 벨라 키스는 이미 전쟁 중에 전사한 것으로 밝혀지는데…….

[ 여체를 요리하는 남자 ]
영국의 빈민가, 거리 매춘이 성행하는 곳에서 연쇄살인이 벌어진다. 그것도 여성의 성기부분을 외과전문의의 솜씨라고 믿을 수밖에 없을 만큼 정교하게 해부하는 괴기한 연쇄살인이다. 그리고 그 살인마가 적출해 가는 것은 여성의 자궁이다. 자궁이 적출되는 대상은 거리 매춘업을 하는 여성들. 안개가 자주 출몰하는 영국의 거리에 안개만큼이나 공포가 가중되고, 살인마를 잡기 위해 애를 쓰지만 이 살인마는 안개 속에서 모든 이들을 비웃는 듯이 좀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

[ 애리조나의 암호랑이 ]
로스앤젤레스 경찰서 수사과에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남태평양 철도 회사에서 옮겨온 수화물인 두 개의 트렁크에서 시체가 썩는 듯한 악취가 난다는 것이다. 소식을 듣고 급파된 두 명의 경찰들은 이 가방 안에서 처참히 살해된 여인의 시체 두 구를 발견한다.
이 두 명의 피해자와 함께 애리조나에서 동거했던 루스 주드 부인이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르고 살해 도구나 알리바이로 보아 주드 부인의 범행임이 거의 확실시된다. 주드 부인은 ‘애리조나의 암호랑이’라는 별칭까지 얻으며 언론에 대서특필되고, 남편과 동생조차 부인의 살인 동기를 알지 못해 괴로워하는데…….



저자 프로필

마키 이츠마 Itsuma Maki

  • 국적 일본
  • 출생-사망 1900년 1월 17일 - 1935년 6월 29일

2016.12.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마키이츠마

1900년-1935년. 본명은 하세가와 가이타로.
일본의 소설가. 세 개의 필명을 가지고 소설의 특성에 맞게 활동했다. 하야시후보(시대소설의 필명), 다니조지(미국체험기), 마키이츠마(범죄실록소설)의 세 가지 필명이다.
나중에 저널리스트로 활약한 아버지를 따라 한 살 때 하코다테로 이주한다. 당시의 하코다테는 국제색이 강한 항구도시였기 때문에 해외로의 동경을 품고 성장했다고 한다. 아버지에게 어릴 때부터 영어를 배웠고, ‘순례기행’을 애독했다. 중학교 4학년 때 야구 응원단장으로서 활약하지만 5학년 때 운동부장배척으로 데모를 일으켜, 주모자로 낙인찍히면서 졸업시험에서 낙제처리가 되고 메이지대학 법과에 입학한다. 1918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여러 가지 직종을 전전하면서 전미를 방랑한다. 1924년 화물선의 선원으로서 여러 나라를 거치다 귀국한다.
신문에 시대소설 ‘신판대강정담’을 연재하기 시작하는데 크게 인기를 끌게 되고 연재중인 1928년 최초로 ‘단하좌선’이란 제목으로 영화화된다. 그 후 특파원의 명목으로 부인과 함께 유럽 14개국을 방문하고 범죄자의 자료를 모아 ‘세계괴기실화’를 연재. 유럽의 범죄소설, 괴기소설 번역문이나 해외의 괴사건을 다룬 논픽션, 도시풍속소설 등을 써서 여성독자 층에도 인기를 넓혀간다.
1935년 6월 자택에서 35세의 젊은 나이로 급사. 지병인 천식의 발작으로 알려져 있다. 사후에도 ‘좌선’시리즈가 다수 영화, 연극화 되었다.

옮긴이 / 곽은숙

현재 일본 추리소설 및 의학•인문서적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인하대 일어일본학을 전공하고 1995년 추리소설 ‘컴퓨터의 덫 (오카지마 후타리, 전 여울출판사)’의 번역출간을 시작으로, 의학 해부생리 교과서 ‘우리 몸의 신비’ 번역서도 올 여름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전 영역을 다루는 일어원서 번역에 욕심이 많지만, 특히 일본추리 및 미스터리 소설에 가장 큰 애착을 갖고 있다.

역자후기

처음에 일본의 동양미에 흠뻑 빠져있던 나는 오랜만에 서양의 작품을 접하게 되었다고 좋아했다. 원서를 읽어보니 일본인의 시각으로 파헤친 실화사건의 소설 같은 논픽션이다.
읽는 내내 흥분과 전율, 실제 사건이었다는 것 자체가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살해 장면의 생생한 묘사와 잔혹성 덕분에 19금이 되어 버렸지만, 절대 감당할 수 없는 분들은 안 보셨으면 하는 바이다.
그리고…….
당시는 현대의 과학수사가 없던 시절이므로 범인수색에 애를 먹는 경찰 관계자들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실소를 금할 수 없을 것이다. 읽으면서 현대를 사는 우월감을 그들에게서 느껴보길 바란다.
여름이다. 작업 내내 밤샘하면서 뒤를 돌아보기 두려웠던 나의 경험상 시원한 여름을 기대한다.

목차

욕조 속의 신부
살아있는 전사자
여체를 요리하는 남자
애리조나의 암호랑이


리뷰

구매자 별점

3.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6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