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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1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 이근영
<고향사람들1 : 故鄕사람들> 저자 소개
참여
이근영
진태출판사
한국소설
<책소개> 한국근대문학 단편선 <출판사 서평> 문학을 사랑하시는 직장인, 학생들의 일독을 권합니다. <저자 소개> 직업: 소설가출신지: 전라북도 옥구성별: 남저서(작품): 금송아지, 과자상자, 농우, 최고집 선생, 고향사람들생애 및 활동사항전...
소장 4,000원
앨런 맥팔레인
이근영 역
알에이치코리아
에세이
<책소개> 손녀딸이 10년 뒤 읽기를 바라며 써내려간 삶에 대한 성찰의 편지 “나는 네가 어떤 인생을 살든 너를 응원할 것이다.” 작가 공지영이 딸에게 추천한 바로 그 책! 살다 보면 종종 도저히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는 문제에 부딪혀 괴로울 때가 있다. 선택의 ...
소장 9,800원
바로북
<책소개> 「선히씨」 하고 남편이 부르는 것보다도 「장미부인」 하고 부르는 것이 마음에 당겼다. 어떤지 자기의 본명을 부르면 남편과의 사이가 범인하게 생각되지만「장미부인」하면 남편의 가슴에 안긴 것만치나 안옥한 맛을 느끼는 것이다. <저자 소개> 저자...
소장 500원
<책소개> 동리 뒤 북편에 있는 보금산은 봉우리가 셋으로 갈리어서 옛날부터 삼선봉이라는 별명이 내려왔지만 요새 와서는 누구 입에서 나왔는지도 모르게 선암봉이라는 이름이 더 많이 불리게 되었다. 그것은 이산의 허리에서부터 봉우리까지가 거의 바위로 되어 있는 데서 나온 이름인데...
<책소개> 권수는 기어이 출막(出幕)을 하고 말었다. 동료들이 한사코 말렸으나 듣지 않었다. 주인이 말리기까지 하는데 죽을지 살지 모르는 판에, 한데 죽음을 할 것이 무엇이냐고 말렸으나 종시 듣지 않었다. 이 동리에서는 누가 먼저 출막을 혔는지는 몰라도 오랜 옛날부터 출막...
<책소개> 최하원(崔夏遠)이란 본명은 벽돌폭 보다 더 넓은 문패에 쓰여 있을 뿐이고, 사람 입으로 불리우는 일은 거의 없다. 점잖이 행세하는 사람 중에서 같은 연배는 그를 설담(雪潭)이라고 아호로 부르고, 나이가 떨어지는 층에서는 설담선생이라고 받혀서 부른다. 그러나 늙은이...
<책소개> ××대학에서 영문학을 강의하는 박교수(영호)는, 한 대학의 경제학 교수 김성후와 다방에서 커피를 시켜 가면서 토론하다가, 김교수가 박의 작품이 정치성 없는 무가치의 것이라고 공격하는 것이 불쾌하여 먼저 나와 버렸다. 박은 윤의 집을 찾을 때마다 성큼 들어서는 일...
<책소개> 침상(寢牀)에 누었노라면 그을린 천정이 가슴을 나려 누르는 듯이 보이고 앉었노라면 좁은 장방형(長方形)의 하늘이 나를 멀리하랴는 듯이 초연하게 보인다. 하늘이 나를 좋아하건 싫어하건 나는 될 수 있는 대로 하늘을 쳐다보려고 이러나 앉는다. 늑막염(肋膜炎)에는 눕는...
<책소개> 박일문(朴一文)으로서 우선 당장에 급한 것은 두 달 동안이나 밀린 집세 십육 원이었다. 거의 하루걸러 오정 때만 되면 대문 앞에 와서 왜장을 치고 있는 늙은 집금인의 꼬락서니가 하도 아니꼽고 동리 사람 보기에도 창피한 일이라 집세만은 태꺽 물어 주어야만 할 형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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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보리밭에 거름을 모두 내고 난 서생원은 해가 큰라산 위에 간당 간당 매어달렸을 때에야 집으로 향하였다. 빈 오줌독을 지게로 걸머지고 소를 앞에 몰고 갔다. 길가에서 탐나는 풀을 발견할 때마다 소가 걸음을 멈추면, “이랴 쪼 쪼 쪼 쫏.” 하고 서생원은 어린애 ...
<책소개> 남을 이긴다는 것은 덮어놓고 기뿐 일이다. 다름질도 좋고 팔씨름도 좋고 허다못해 먹기 내기라도 이기고 보면 누구든지 맘속이 후련― 히 좋아지는 것이다. 「그까짓 니쓰구리 잘 헌대서 자랑될게 뭐야? 일리생 제약회사서 직공질만 해 먹을 겐가」 「니쓰구리」경쟁에서 ...
<책소개> 행여 오늘에나 무슨 소식이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하로 하로 신문사에 나간 것이 아홉달 동안을 내려 개근(皆勤)이다. 정작 신문이 발행될 적에는 밤늦게까지 술을 만취하고 이튿날 몸이 찌푸둥 하기만 해도 아퍼서 못나간다는 전화 한번으로 때워버리는 것이 일수였다. ...
<책소개> 현우(鉉雨)는 늦어도 아츰 일곱 시면 일어나는 것이 습관처럼 되어있건만 이날은 거의 아홉 시가 되어서야 이불을 걷었다. 역시 습관의 탓인지 안채 대청에 걸린 시계의 일곱 시를 치는 희미한 소리에 눈을 뜨기는 했었으나 잠이 설다는 것보다도 이불 바깥「세상」과는 자...
<책소개> 겨울 내내 눈 한 닢 비 한 방울 떨어지지 않고, 강추위만 계속하다가, 며칠 전 눈이 한자 가량이나 쌓이게 되고 바로 비가 이틀 동안이나 주룩 주룩 퍼 부었다. 그러잖어도 병자년 흉년보다 더 지독한 해를 겪은 그들은, 눈만 뜨면 하늘을 바라보고 마음 졸이는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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