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3년 도쿄도 출생. 본명 우치다 게이코
1961년 극단 분가쿠자에 들어가 ‘유키 지호’라는 예명으로 배우 생활을 시작했다.
1970년대에 드라마 <시간됐어요>, <데라우치 간타로 일가>, <무>, <무 일족> 등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다.
2000년대 이후로는 영화 쪽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도쿄 타워>(2007), <내 어머니의 인생>(2012)으로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했다. 그 밖에도 <사라진 이틀>(2004), <걸어도 걸어도>(2008), <악인>(2010), <앙>(2015), <인생 후르츠>(2017, 내레이션) 등 다수의 출연작이 있다.
국내에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의 ‘엄마’로 친숙하다. 10여 년에 걸친 암 투병과 그에 따른 숙환에도 불구하고 다수 작품에 출연했고, 제71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영화 <어느 가족>(2018), 일상의 소박한 행복을 다룬 영화 <일일시호일>(2018)에서 열연하는 등, 타계 직전까지 영화 현장을 지켰다. 2018년 9월 15일에 향년 75세로 영면했다.
옮긴이: 현선
책 만드는 사람이자 일본어 번역가다. 사람과 사물과 사회에 관심이 있다. 이 세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책 중 꼭 해야 할 말을 하는 책들을 좋아한다. 옮긴 책으로 『앞으로의 교양』, 『물욕 없는 세계』, 『다수결을 의심한다』가 있다.
<키키 키린>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