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탈러 Richard H. Thaler
행동경제학의 선구자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넛지』 저자. 경제학과 심리학의 가교를 이어 비이성적 인간 행동의 비밀을 밝혀낸 공으로 201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다. 그는 제한적 합리성(Bounded Rationality)에 기반한 행동경제학(Behavioral Economics)을 체계화시킨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80년 발표한 논문 「소비자 선택의 실증이론에 대해(Toward a positive theory of consumer choice)」를 통해 ‘넛지’ 이론의 토대를 닦았다.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은 이 논문을 ‘행동경제학의 시초’라며 극찬했고, 노벨상 수상의 공을 탈러에게 돌리기도 했다.
한편 이론 연구에만 그치지 않고 일상에서 넛지를 활용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며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 탈러가 설계한 저축플랜은 빚더미에 앉은 미국을 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시카고대학교 부스 경영대학원(University of Chicago Booth School of Business)에서 행동과학 및 경제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15년 미국경제학회American Economic Association 회장을 역임했으며 지은 책으로 『넛지』, 『승자의 저주』 등이 있다.
옮긴이 | 박세연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글로벌 IT기업에서 마케터와 브랜드 매니저로 일했다. 현재 파주출판단지 번역가 모임 ‘번역인’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행복의 특권』, 『디퍼런트』, 『죽음이란 무엇인가』 등이 있다.
<행동경제학> 저자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