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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더 모리스 Heather Morris

    헤더 모리스 프로필

2019.11.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 : 헤더 모리스 (Heather Morris)

뉴질랜드 북섬의 소도시 테아와무투에서 태어난 헤더 모리스는 어렸을 때부터 스토리텔링에 관심과 재능을 보였다. 4대가 함께 사는 대가족을 떠나 1971년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으로 이사했고 1973년 그곳에서 결혼했다. 1975년 남편과 뉴질랜드로 돌아와 남섬 연안 도시 크라이스트처치에 터를 잡고 아들 둘, 딸 하나를 두었다. 이후 공부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1986년에 캔터베리대학교에 들어갔고 1987년 다시 멜버른으로 이사해 모내시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1995년부터 오스트레일리아 멜버른에 있는 모내시 메디컬센터 사회복지과에서 20여 년간 일하며 아이들을 키웠고, 스포츠에도 열정을 보여 40대 중반에 육상 던지기 종목에 출전하기도 했다.

어릴 적부터 글쓰기에 남다른 열정을 가졌던 작가는 1996년 자신의 꿈을 좇기로 결심하고 오스트레일리아대학 전문 극작가 과정에 등록했다. 기회가 닿을 때마다 오스트레일리아와 미국에서 열리는 수많은 극작과 과정 및 세미나, 워크숍에 참여했던 것은 물론이다. 이렇게 하여 처음 쓴 대본이 아카데미상 수상작가 파멜라 월리스에게 채택되었다.

2003년 어느 날, 작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가졌다는’ 한 노신사를 소개받았다. 그리고 ‘랄레 소콜로프’라는 이름의 이 노신사를 만난 날 두 사람 모두의 삶이 바뀌었다. 둘 사이에 우정이 싹트면서 랄레는 자신의 과거를 다시금 돌아보기로 결심했고, 결국 그의 삶에서 가장 내밀한 홀로코스트의 경험을 들려주기 시작했다. 추후 작가 헤더 모리스는 랄레의 이야기를 시나리오 각본으로 집필했다. 이 원고는 인스팅트 엔터테인먼트에 채택되었으나 영화화로 진행되진 못했다.

하지만 결코 포기를 몰랐던 헤더는 ISA상(국제시나리오작가협회상), 파이널 드래프트 상 등에 출품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뒀고 2016년 국제독립영화상을 수상했다. 이때 랄레의 이야기를 읽은 사람들의 반응에 고무된 작가는 랄레의 이야기를 소설화하여 자비 출판하기로 결심하고,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킥 스타터에서 후원자를 모집했다. 이 과정에서 랄레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진 출판사 에디터 앤젤라 메이어의 도움으로 소설 『아우슈비츠의 문신가』를 출간할 수 있었다. 극한의 현실에서 희망을 움켜잡는 용감하고 위대한 휴머니즘 여정으로 사람들에게 감동과 눈물을 선사하며 벌써 15개월째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자리하고 있다.

영어권 국가와 유럽 등지에서 2020년에 출간된 『실카의 여행』은 랄레가 수용소에서 위험에 빠졌을 때 구해준 세실리아 클라인이라는 체코슬로바키아 여성이 아우슈비츠 이후에 겪은 실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또 하나의 세계사의 비극이었던 소련 강제노동수용소(Gulag)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실카의 여행』은 영국 아마존 등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어 또 한 번 전 세계의 가슴을 사로잡았고 헤더 모리스의 이름을, 세월과 함께 묻혀 있던 역사의 뒤안길에 빛을 비추는 비범한 이야기꾼으로 각인시켰다. 2021년 가을에 출간될 또 다른 감동 실화 소설 『Three Sisters』는 현재 영국에서 예약 판매 중이다.

역 : 김은영

이화여자대학교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와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IGSE)에서 영어교육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옮긴 책으로는 『수이사이드 클럽』, 『포터링』, 『실카의 여행』 등이 있다. 현재 글밥 아카데미 수료 후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실카의 여행>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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