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나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옥루몽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고전문학을 전공하면서 19세기 조선사회에 대중소설의 시대가 열리는 과정이 흥미로웠고, 그때 느낀 스토리텔링의 재미를 21세기 한국문학에서 현대적으로 되살리고 싶어 소설 창작을 시작했다고 한다. 끊임없는 연구와 창작 활동으로 고전을 현재에 되살리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성과가 2007년 제1회 뉴웨이브문학상을 수상한 『진시황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