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 : 장진영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나와 만화를 그리기 시작했지요. 좀 더 많은 사람들과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가며 작업을 하고 싶어서랍니다. 한동안 강화도에서 놀며 웃으며 농사를 짓고, 농촌과 자연의 모습을 만화로 그려 왔습니다. 지금은 상명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만화를 가르치느라 논에 피도 못 뽑고 있는 형편입니다. 오랜 시간 이 책에 그림을 그리느라 머리도 더 빠지고 눈도 나빠졌지만, “얼씨구” 장단 맞춰 주는 그림 속 어린 친구들 덕에 즐거웠답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삽 한 자루 달랑 들고』, 『무논에 개구리 울고』, 『건달 농부의 집 짓는 이야기①』 등이 있고, 2001년 「오늘의 우리만화상」과 「대한민국출판만화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