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설재우
저자 설재우는 서촌 지역 이야기꾼으로 불리기를 꿈꾼다. 서촌에서 태어나 30년째 살고 있는 철없는 도령이다. 동네가 점점 변해가는 것이 안타까워 2009년부터 서촌을 알리고 기록하기 시작했다. 건강과 경제적 문제로 여러 고비가 있었지만, 그래도 다행히 이 일을 알아봐주는 분들이 있어 지금까지 하고 있다. 현재는 퇴출 위기에 있던 서촌의 마지막 청소년 오락실인 ‘용 오락실’을 인수해 지역문화 창작공간으로 사용하며, 그곳에서 서촌의 문화와 예술에 관한 스토리텔링 발굴 및 동네 소식지 발간, 골목답사, 출판물 발행, 웹툰 및 영화 시나리오 기획 등을 하고 있다. 그저 좋아서 시작한 일이 2012년 서울시가 뽑은 ‘국내 이색직업 50개’, ‘미래굿잡(good job) 100개’에 선정되기도 했다. 서촌에서 하루하루 감사할 일이 많아져서 행복한 사람이다.
<서촌 방향>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