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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Isaac Bashevis Singer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프로필

  • 출생 1902년

2022.01.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 Isaac Bashevis Singer

폴란드계 미국 작가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는 1902년 폴란드 바르샤바 부근의 레온친이란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하시디즘을 신봉하는 랍비였고, 어머니 역시 랍비의 딸이어서, 그는 어린 시절부터 유대교와 그 전통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 한때 유대교 신학교에서 교육을 받으며 현대 히브리어를 배우고 유대교 신비주의에 관심을 갖기도 했지만, 그의 열정은 곧 문학으로 옮겨 갔다. 1925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하여 여러 필명을 사용하며 이디시어 잡지에 단편소설을 몇 편 발표하기도 했고, 1932년엔 첫 번째 장편소설 『고레이의 악마』를 출간했다. 그는 초기 작품은 주로 히브리어로 썼지만, 이후 모국어인 이디시어로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평생 동안 거의 이디시어로만 글을 쓰게 된다. 이 무렵 유럽에서 커져만 가는 반유대주의를 피해 형 이스라엘 조슈아 싱어와 함께 미국으로 도피하여 1943년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다. 그의 책이 미국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 솔 벨로 등에 의해 영어로 번역되면서부터였다. 그 후 그는 폴란드에서 겪었던 어린 시절의 추억과 미국에서의 경험, 그리고 유대인들의 역사를 토대로 이디시어로 글을 써 루이 람메드 상을 두 차례, 그리고 1974년엔 전미 도서상을, 1978년에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말년에는 현대인이 동물들에게 저지르는 가혹한 행위를 나치의 유대인 학대와 다를 것 없다고 생각하며 채식주의자가 되기도 했다.
『원수들, 사랑 이야기』는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아 뉴욕에 정착한 헤르만 브로데르라는 유대계 폴란드인과 그의 세 부인의 이야기를 통해 치유되지 못한 전쟁의 상처와 불안한 현대인의 삶과 사랑을 희극적임과 동시에 비극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 밖에 『모스카트 일가』, 『쇼샤』, 『바보 킴펠』, 『루블린의 마술사』, 『슐레밀이 바르샤바로 갔을 때』 등 다수의 장편소설, 단편소설, 아동서와 회고록 등을 출간하였다. 주로 폴란드와 미국 내 유대인들의 생활을 묘사한 그의 작품들은 풍자와 아이러니, 지혜가 절묘하게 어우러졌을 뿐만 아니라, 초자연적이고 기괴한 분위기마저 감도는 것으로 유명하다.

<원수들, 사랑 이야기>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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