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을 시로 표현 해오던 일상 속에서, 문득 세상을 시를 통해 아름답게 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나의 생각을 모두 기록하고, 세상에 남기고 싶어졌다.1장에서는 감정 표현을 위해 사용하던 시들을 적었다. 시를 쓰기 시작한 순간부터 모아둔 것이다. 그리고 2장에서는 단순히 도구가 아닌, 나의 일부로서 시를 받아들이고 기록한 것을 적었다.세상에 내 책을 소개하여 글을 꼭 잘써야만 책을 낼 수 있는 것이 아닌, 의지만 있다면 나의 이야기 또한 책이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주고 싶었다. 이 마음이 고이 전해졌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