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문트 바우만 : 1925년 폴란드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폴란드사회과학원에서 사회학을 공부했고, 후에 바르샤바 대학교에 진학해 철학을 공부했다. 1954년에 바르샤바 대학교의 교수가 되었고 1968년 폴란드에 만연한 반유대주의 때문에 국적을 박탈당한 채 조국을 떠났다. 1971년 영국 리즈 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부임하며 영국에 정착했다. 1992년에 사회학 및 사회과학 부문 유럽 아말피 상을, 1998년 아도르노 상을, 2010년에는 아스투리아스 상을 수상했다. 현재 리즈 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89년 현대성과 홀로코스트 간의 뿌리 깊은 연관관계를 분석한 《현대성과 홀로코스트》를 출간해 세계적 명성을 얻은 바우만은 1990년대 중반 이래로 포스트모더니티와 소비사회 관련 책들을 꾸준히 발표했으며, 2000년대에는 현대사회의 ‘유동성’을 분석하는 ‘유동하는 현대(Liquid Modern)’ 시리즈를 펴내 주목을 받고 있다. 저서로 《지구화, 야누스의 두 얼굴》 《쓰레기가 되는 삶들》 《유동하는 공포》 《액체 근대》 《새로운 빈곤》 《모두스 비벤디》 《고독을 잃어버린 시간》 《리퀴드 러브》 《방황하는 개인들의 사회》 《현대성과 홀로코스트》 등이 있다.
기획 : 인디고 연구소
인크InK(인디고 연구소).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 인디고 서원에서 인문학을 공부하는 청소년들이 청년으로 성장하여, 개인의 성장을 넘어 공동의 작업을 통한 지속적인 움직임을 만들어내고자 2008년 12월 28일 만든 공부 공동체이다. 인디고라는 공동체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들이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을 쓸모 있는 인문적 삶으로 실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희망, 살아 있는 자의 의무>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