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1545~1598)
1545년 4월 28일(음력 3월 8일) 서울 중구 건천동에서 이정과 초계 변씨 사이의 4남 1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28세에 처음으로 무과에 응시하여 달리는 말에서 떨어져 낙방했으나, 4년 후에 다시 도전하여 식년 무과에 합격했다. 관직에 오른 뒤 파직과 복직을 거듭하다 47세에 전라좌도 수군절제사가 되었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옥포에서 일본 수군과 해전을 벌여 왜선 30여 척을 격파한 것을 시작으로 당항포, 한산도, 부산포 등에서 승리를 이어 나가며 이듬해 삼도수군통제사가 된다. 그러나 원균의 모함으로 투옥되었다가 원균이 죽고 칠천량해전에서 조선 수군이 패하자 삼도수군통제사에 다시 임명되었다. 그 후 명량해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임진왜란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에서 적탄에 맞아 1598년 11월 19일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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