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단우
대학에서는 영문학을, 대학원에서는 언론학을 전공했다. 쓴 책으로는 《결혼파업, 30대 여자들이 결혼하지 않는 이유》, 《사랑을 읽다》, 《열아홉번의 사랑》 등이 있으며, 개인을 길러내는 사회의 물길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개인을 움직이는 마음의 물길은 또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쉬지 않고 글을 쓰고 드문드문 책을 낸다. 이 책을 쓰면서 ‘말하기’가 가진 힘에 대해 새삼 깨닫게 되었고, 이제야 말하기 시작한 작은 목소리들이 함성이 될 때까지 이 말하기를 계속해서 기록할 생각이다. 다음 작업으로는 이 책을 쓰느라 미뤄놓은 결혼제도 바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삶들에 대해, 그리고 예술계 내에서 터져나오기 시작한 폭력의 문제와 그 폭력을 구조적으로 가능케 하는 권력의 본질을 탐사하고자 한다.
<꽃이 아니다, 우리는 목소리다>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