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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먼 러니언 Damon Runyon

    데이먼 러니언 프로필

  • 국적 미국
  • 출생-사망 1880년 10월 4일 - 1946년 12월 10일

2015.01.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데이먼 러니언(Damon Runyon, 1880~1946)

금주법과 대공황을 배경으로 갱스터, 도박꾼, 밀주 제조업자, 프로권투 선수, 웨이터, 쇼걸, 음악가, 기자, 경찰, 마꾼이 출몰하는 데이먼 러니언의 브로드웨이 단편들은 낭만화된 어느 한 시대와 공간과 인물들에 대한 완벽한 재현이다. 러니언은 대중문화 속에 비친 브로드웨이와 ‘광란의 20년대’,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의 창조자였지만 이 세계들은 어느 것도 실재하지 않았다. 하지만 마피아의 역사를 신화화한 영화 <대부>가 그랬던 것처럼 러니언의 단편들은 브로드웨이를 웃음과 페이소스의 공간으로 신화화했고 실재의 역사를 대체해 대중들이 기억하는 브로드웨이 풍경이 되었다. 베테랑 저널리스트로서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관찰과 생생한 정보 전달로 매일 수백만의 독자들한테 전달되는 기사를 썼던 러니언은 독특한 캐릭터와 생생한 대사, 그리고 절묘한 플롯까지 훌륭한 단편의 특성을 고루 갖춘 브로드웨이 단편들을 썼으며 그중 최소한 16편이 영화화되었다. 러니언은 독자들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단편을 쓰는 작가가 아니었다. 마크 트웨인처럼 타고난 엔터테이너였던 러니언은 독자들이 웃기를 바랐으며 독자들은 그의 단편을 읽고 웃었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윌리엄 케네디는 러니언을 ‘한 문장에서 세 번을 웃게 만드는 작가’라고 평하며, ‘아들에게 이미 『아가씨와 건달들』을 물려주었지만 손자들한테까지 물려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가 창조해낸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출몰했던 맨해튼의 웨스트 45번로는 ‘러니언의 길’로 명명되어 그를 기리고 있고 스포츠 저널리스트로도 유명했던 그의 이름을 딴 경마 대회가 매년 12월 뉴욕에서 열린다.


옮긴이: 권영주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하무로 린의 『저녁매미 일기』 미쓰다 신조의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온다 리쿠의 『달의 뒷면』 『불연속 세계』 『유지니아』, 모리미 도미히코의 『다다미 넉 장 반 세계일주』, 아리스가와 아리스의 『행각승 지장 스님의 방랑』 등 다수의 일본 소설과 『세 잔의 차』 『프랜차이즈 저택 사건』 『브랫 패러의 비밀』 등 영미권 작품도 우리말로 소개했다.

<세계문학 단편선 05 데이먼 러니언>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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