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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연

    김도연 프로필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6년
  • 학력 강원대학교 불문학 학사
  • 수상 제3회 허균문학 작가상
    2000년 제1회 중앙 신인문학상

2014.12.02.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지은이 김도연
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고향에서 초등학교 중학교를 마치고 춘천으로 갔다. 속칭 '뺑뺑이'라는 걸 돌려 춘천고등학교에 입학했다. 낯선 도시에서의 고등학교 생활은 조금 우울했다. 늦게 찾아온 사춘기와 안개처럼 몰려드는 고독 속에서 점점 말을 잃어갔던 날들이었다. 대학은 국문과로 가고 싶었는데 막상 불문학과 강의실에 앉아 있었다. 프랑스 소설들을 조금씩 훔쳐보며 소설가의 꿈을 키웠다. 그러나 생각했던 것보다 소설가가 되는 일은 쉽지 않았다.
대학 재학시절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돌, 구르는 소리》로 당선 됐다(1991년). 휴전선에서 근무하는 병사의 이야기다. 대학을 졸업하고 수원에서 살았다. 수원 화성을 따라 걸으며 소설을 꿈꿨다. 그곳에서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1996년). 대학시절에 썼던 소설을 고쳐 쓴 것인데 최루탄 분분히 날렸던 80년대 검문에 대한 이야기다. 그러나 여전히 추위는 가시지 않았고 수원 생활도 정리해야만 했다.
춘천에서 잠시 머물다가 2000년 1월 결국 고향으로 돌아왔다. 고향도 역시 엄동설한의 겨울이었다. 고향에 새로 생긴 작은 도서관에 앉아 추위를 달래며 책을 넘기고 소설을 끼적거렸다. 소설에 대한 꿈을 이제 그만 포기할까 고민하며 집과 도서관을 오가고 있던 차에 신문사로부터 전화가 왔다. 한밤중에 당선 소식을 알려주는 게 믿어지지 않았는데 휴대폰을 잡은 손은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그게 바로 2000년 제1회 중앙신인문학상 당선 소식을 알리는 중앙일보 문화부기자의 전화였다. 추위가 조금 가시는 느낌이 들었다.
그 후부터 게으르게 소설을 쓰며 지금까지 고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소설집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십오야월》 《이별전후사의 재인식》, 장편소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 《아흔아홉》, 산문집 《눈 이야기》 《영嶺》이 있다.
이 중 장편소설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은 임순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영화로도 제작되어 큰 사랑을 받았다.

<산토끼 사냥> 저자 소개

김도연 작품 총 6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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