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정이천
이름은 정이程頤(1033~1107), 자는 정숙正叔이고 사람들이 이천선생伊川先生이라고 불렀다. 북송北宋시대의 관리이자 이학가理學家, 교육가로 정호程顥의 아우다. 정호와 더불어 낙학洛學을 창안했으며 이학의 기초를 다졌다. 학자로서는 『역易』에 대한 연구가 특히 깊었고 이기이원론理氣二元論의 철학을 수립하여 큰 업적을 남겼다. 어릴 적부터 식견이 높고 예에 엄격했다고 전해진다. 저서로 『주역정씨전周易程氏傳』 『유서遺書』 『역전易傳』 『경설經說』 등이 있으며 후인들이 『정이문집程頤文集』 『이정전서二程全書』 『이정집二程集』을 편찬했다.
옮긴이 심의용
숭실대 철학과에서 중국철학을 전공했고 정이천의 『역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국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하여 지금, 여기에서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에 관심을 두고 있다. 고전번역연수원 연수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성신여대 연구교수로 있다. 지은 책으로 『귀곡자 교양강의』 『주역과 운명』 『주역, 마음속에 마르지 않는 우물을 파라』 『세상과 소통하는 힘』 『못 말리는 아인슈타인에게 말 걸기』(공저), 『문화, 세상을 콜라주하다』(공저)가 있고, 『인역人易』 『중국 지식인과 정체성』 『장자 교양강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주역>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