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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0.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프랜시스 호즈슨 버넷(1849-1924)은 영국 맨체스터에서 태어나고 성장하지만 버넷이 세 살 때에 철물점을 운영하는 부친이 돌아가셨다. 생활형편이 어려워지자 버넷은 1865년에 모친과 함께 미국 테네시 주 녹스빌로 이주했다. 그곳에는 잡화점을 운영하는 외삼촌이 있었다.
버넷은 여기에서 외과의사 스완 버넷과 결혼했다. 하지만 1898년에는 이혼하고 이 년 뒤에 다른 사람과 재혼하지만 결혼생활은 또다시 끝나는데, 이번에는 별거였다. 버넷 여사는 1905년에 미국시민권을 받지만 주로 유럽을 여행하며 돌아다녔다. 1898년부터 1907년 사이에는 영국 켄트에 있는 롤벤덴 근처 Great Maytham Hall에서 살았다. 여사는 이곳에 있는 장미화원에서 ‘비밀의 화원’에 대한 영감을 얻고 요크셔 북부지역의 황폐한 기후와 접목시켰다.
미국으로 이주하고 오 년이 지나서 모친이 사망하자, 당시의 다른 많은 여성과 마찬가지로 버넷 여사도 어려운 살림에 보태고자 돈이 될 만한 글을 마구 써냈다. 하지만 작가의 재능을 눈여겨 본 편집자 덕분에 진정한 작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 버넷 여사가 쓴 단편소설이 유명잡지에 실리는데, 첫 번째 소설 ‘로리네 아가씨’(1877)는 영국 랭커셔 지방의 광산촌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점과 탁월한 구성으로 출간 즉시 대서양 양쪽 대륙에서 커다란 평가를 일으켰다.
아동용으로 쓴 첫 번째 작품 ‘세드릭 이야기’는 자신이 낳은 두 아들을 위해 집필하다가 1886년에 출간했는데, 영국 백작의 후계자가 된 미국 소년 세드릭을 다룬 이야기로, 둘째 아들 비비안에게 많은 영감을 받아서 주인공의 성격과 행동을 묘사했다고 한다. 이 작품은 소설과 연극으로 커다란 성공을 거두는데, 작가의 둘째아들처럼 세드릭의 기다란 곱슬머리에 레이스 칼라가 달린 우단 정장 차림이 널리 유행해서 어른들은 아들이 싫다고 해도 억지로 이런 차림새를 꾸며주었다고 한다. 1905년에는 ‘세라 이야기’를 출간하는데, 나중에 ‘소공녀’라는 연극으로 각색해서 커다란 성공을 거두었다.
그 후에도 많은 소설과 희곡과 단편을 출간했다. 하지만 1911년에 처음 출간했을 때만 해도 커다란 성공을 못 거두었으나 나중에 문학비평가 마라니타 라스키가 “내가 본 아동용 출판물 가운데에서 가장 만족스런 작품”이라고 평가하면서 마침내 세계적인 고전으로 자리 잡은 작품이 바로 “비밀의 화원”이다.
<비밀의 화원>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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