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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희

2015.02.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페니 조던 페니 조던은 근 20년 동안 글을 써온 경이로운 기록의 소유자이다.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들어간 <파워 플레이>, 경이적으로 성공한 <투 러브, 아너 앤 비트레이>같은 작품을 포함해 100권이 넘는 소설이 출판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그녀의 책이 17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육천만 권 넘게 출판된 페니는 국제적으로 추앙받는 작가로 자리잡았다. 그녀는 영국 랭커셔 프레스턴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전원적인 첼셔 지방의 아름다운 14세기 양식의 집에서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작품 속에서> 세이지는 눈살을 찌푸리며 맨 앞쪽 페이지를 펼쳐 날짜를 확인했다. 일기는 어머니 나이 열일곱 살 적부터 시작되었다. 마음속 어딘가에서 은밀히 원했을-열쇠가 맞지 않는다는가 하는-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덜컥… 무거운 나무 서럽이 둔탁하게 열리는 소리와 함께, 은은한 약초 냄새와 어머니의 향수 냄새가 코를 찔렀다. 서랍 속에는 생각보다 많은 일기장이 들어 있었고, 각 일기장마다 번호와 날짜를 적은 쪽지도 붙어 있었다. 일기를 쓴 사람이 언젠가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 예감이라도 한 듯이 차곡차곡 정리되어 있었다. 세이지는 떨리는 손으로 한 권을 집어들었다. 정말이지 이런 짓은 하고 싶지 않았는데. 어머니의 일기를 읽게 되다니…. 그때 가슴속에서 울리는 소리가 있었다. 〈내 말대로 약속해 주렴. 제발 세이지〉 세이지는 눈을 깜박거리며 첫 페이지를 펼쳐 들었다.

<숨겨진 나날들 (1)>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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