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이 모토지로우(梶井基次郎)
1901년（明治34年）2月17日 - 1932년（昭和7年）3月24日. 오사카에서 출생. 서른 한 살의 젊은 나이에 요절한 가지이 모토지로우는 쇼와 문학사상의 보들레르처럼 보인다. 감각적이며 지적이고 간결한 묘사와 서정 풍부한 명징한 문체로 20편 남짓의 소품을 남겼다. 과일의 묘한 아름다움에 매혹당해 구입한 한 알의 레몬을 수류탄으로 여기고 양서점의 진열 선반에 몰래 올려둔 채 그 자리를 뜨는 내용의 <레몬>. 인간의 고뇌를 응시하며 처절하게 쓴 <겨울 해> <겨울파리> 이외에도 특이한 감각과 내면 응시로 청춘의 불안을 정화시켜주는 기적과도 같은 작품들이 다수 있다.
<레몬> 저자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