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4년, 프랑스 중부 샬롱에서 태어난 소설가이자 극작가입니다. 소년 시절에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하여 어두운 나날을 보냈는데, 이 무렵의 추억이 훗날 성장 소설의 걸작이라 일컬어지는 「홍당무」를 쓰는 데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집안이 가난하여 고등학교를 마치고 여러 직업을 전전하며 어려운 생활을 하던 르나르는 소설 「부평초」를 발표하여 특이한 감각을 가진 작가로 인정받았으며, 잇따라 「포도밭의 포도 재배자」 「박물지」 등의 명작을 발표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1897년 이후 극작을 시작하여 「이별도 즐겁다」 「나날의 양식」 「베르네 씨」 등을 발표했으며, 1900년에는 「홍당무」를 각색·상연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1907년 아카데미 공쿠르 회원으로 선출된 그는, 1910년 동맥경화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홍당무>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