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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

    정창 프로필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에스파냐 마드리드 국립 대학교 에스파냐 언어권 문학
    멕시코 과달라하라 주립 대학교 에스파냐 언어권 문학
    경희대학교 에스파냐 언어권 문학

2015.09.0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Luis Sepúlveda
루이스 세풀베다는 1949년 칠레 북부 오바예에서 태어났다. 그는 군사 정권하에서 반독재 반체제 운동에 참여하다 수감되었고, 결국 당시 많은 칠레 지식인들이 그러했듯이 오로지 목숨을 구하기 위해 피노체트의 나라에서 도망쳐야 했다. 수년 동안 그는 라틴 아메리카를 여행하며 유네스코 기자 등으로 활동했고, 1980년 독일로 이주했다.
1989년 세풀베다는 살해당한 환경 운동가 치코 멘데스에게 바치는 소설 『연애 소설 읽는 노인』을 발표했다. 그리고 출간과 동시에 일약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라섰다. 이 소설은 여러 가지 면에서 이후 세풀베다 작품의 주제와 스타일을 예고하는 것으로, 즉 남미에서 유행하던 〈마술적 리얼리즘〉풍에서 벗어나 오히려 현실, 아마존의 정글이라는 대자연이 가져다주는 압도적인 매력을 능숙한 이야기꾼의 솜씨로 풀어낸 것이었다. 독자를 끊임없이 긴장하게 하는 추리 소설적 기법과, 〈양키〉로 대표되는, 자연과 삶을 파괴하는 세력들에 대한 적대감 등도 이후 작품들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들이며, 그의 이러한 작품들은 지금까지도 세계 수백만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세풀베다의 다른 작품들로는 칠레와 독일을 무대로 한 일종의 누아르 소설 『귀향』(1994), 『모비 딕』에서 빌려 온 모티프를 뒤집어 고래의 입장에서 인간의 자연 파괴를 고발한 『지구 끝의 사람들』(1994), 라틴 아메리카의 자연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파타고니아 특급 열차』(1995), 사소한 감정 때문에 위기를 맞는 킬러를 통해 사랑의 부재를 닦달하는 세계를 풍자한 『감상적 킬러의 고백』(1998), 그리고 소설집 『외면』(1997), 『소외』(2000), 『핫 라인』(2002) 등이 있다

2020년 4월, 세풀베다는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스페인 북부 오비에도의 한 병원에서 향년 7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그의 유작으로는 2019년 5월에 발표한 『흰고래 이야기』가 있다.

<연애소설 읽는 노인> 저자 소개

정창 작품 총 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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