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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이영 프로필

  • 국적 대한민국
  • 학력 미국카톨릭대학교 사회사업과 석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사업과 학사

2015.12.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미국에서 자신을 유일하게 민주사회주의자(Democratic socialist)라고 칭하는 연방 상원의원이다. 연방하원의원 8선(16년), 버몬트 주 연방상원의원 재선(4년) 총 20년간 의원을 지내 미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무소속으로 연방의원을 지낸 정치인이다.

홀로코스트로 가족을 잃고 미국으로 온 폴란드 이민자 아버지와 유대계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방 2개 월세 아파트를 못 벗어나는 어린 시절을 보낸 샌더스는 “그때 가난이 가족에게 주는 영향, 경제적 계급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말한다.

1972년 최초로 나간 버몬트 주 연방 상원 의원 특별 선거에서 낙선하였다. 득표율은 고작 2.2%. 그 이후에 버몬트 주 주지사 선거, 연방 상원 의원 선거, 다시 주지사 선거에 나가 무려 4번이나 낙선하였고 득표율은 항상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그러다 1981년 버몬트 주 소속 벌링턴 시장 선거에 나가 민주당 소속 상대후보와 고작 열 표차 승리를 거두었다. 처음에는 아무도 그를 시장으로 인정하려 하지 않아 시의회는 그의 활동을 방해하기 일쑤였고, 기업들은 적대적으로 그를 대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4선에 달하는 시장 재임기간 동안 벌링턴을 미국... 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에서 금기시되는 단어인 ‘사회주의자’라는 단어를 스스로 쓰는 사람답게, 지난 20여 년간 부의 재분배, 무상교육 등 진보 법안 만들기에 매진했다. 또한 가난 문제와 직결되는 인종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시카고 대학교 재학 당시에는 인종차별적인 기숙사 배정 시스템에 항의하는 시위를 주도하다가 경찰에 연행된 전적이 있으며, 현 미국 상원의원 중 마틴 루터 킹 목사의 [I have a dream] 연설에 참여했던 두 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그 외에도 반전 운동, FTA 반대, 성적 소수자 인권보호 등 ‘일관성 있는’ 행보를 걸어왔다. 이런 일관성이 현재 버니 샌더스 열풍의 근본 요인 중 하나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2010년 12월 10일 공화당과 민주당의 야합에 의해 이루어진 부자감세 연장을 저지하기 위해 8시간 반 넘게 필리버스터를 행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 이후 치러진 2012년 상원 의원 선거에서는 무려 72퍼센트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지난 4월 29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 샌더스는 진보 이슈를 선점하며 젊은층의 강력한 지지를 형성하고 있는 중이다. 6월 중순 이후 샌더스는 차기 대세인 힐러리 클린턴을 맹추격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버니 샌더스의 모든 것>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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