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고고인류학과 및 대학원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원에서 인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30여 년 동안 전 세계 구석기 교과서를 뒤바꾼 ‘전곡리 구석기유적’을 발굴.조사했고, 2015년 현재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전곡선사박물관장, 한국박물관교육학회장, 국제박물관협회(ICOM) 한국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국내외 문화교육과 문화유산의 소통에도 깊은 관심을 가져 국립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과 한국 박물관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모나코 왕립 프랑스 인류학연구소(IPH) 과학위원이자 국제무형문화유산(International Journal of Intangible Heritage) 저널 편집위원, 유네스코 아시아태평양 국제이해교육원(APCEIU)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간은 사냥꾼인가》, 《전곡리》, 《한국의 구석기시대》 등의 많은 저서와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인간기원과 진화》를 역술했고, 《한국의 박물관 미술관 지도》, 《세계의 박물관들》 등을 편저했으며, 수많은 박물관교육, 구석기고고학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선사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문화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다준 유물과 유적이야기를 보다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오늘도 전 세계 곳곳을 누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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