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임 _ 두 아들의 엄마이자 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교사다. 누구나 할 수 있는 레시피를 보고 쿠키, 파운드케이크, 식빵 등을 구울 줄도 안다. 슈가크래프트에 대한 로망이 있어서 잠시 배워 보았지만 쉽지 않아 포기했고, 인터넷에서 만날 수 있는 레시피를 따라 맛은 보장할 수 없는 요리에 도전하기도 한다. 아들은 나에게 “엄마는 밥 빼고 다 잘하는 것 같다.”라고 말한다. 먹고 사는 일만큼이나 읽고 쓰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이며, 지은 책으로는 『열네 살에 시작하는 처음 인문학』, 『내 말 좀 들어줄래?』가 있다.
<열일곱의 맛 철학>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