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영화의 효시라 할 수 있는 <포세이돈 어드벤처>의 원작자이자 평생 40편 이상의 소설과 100편이 넘는 시나리오를 창작해 북미와 유럽 전역에서 사랑받는 국민 작가다. 컬럼비아 대학을 졸업한 뒤 「뉴욕데일리뉴스」의 스포츠 칼럼니스트로 글쓰기를 시작했는데 세계 복싱 챔피언 잭 뎀지와 진짜 권투 시합을 벌이거나 야구 선수 디지 딘의 강속구를 직접 받는 등 체험을 통한 생동감 있는 기사를 쓰는 것으로 유명했다. <피터의 고양이 수업>에 등장하는 싸움꾼 뎀지와의 결투 장면은 저자의 이런 실제 경험담이 녹아 있다.
폴 갈리코는 1941년 발표한 <흰기러기>로 오 헨리 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24마리의 고양이를 키웠던 그는 <고양이가 쓴 원고를 책으로 만든 책>, <토마시나>, <영예로운 고양이> 등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통해 인간에 대한 이해와 깊은 통찰을 보여 주었다. 그중 <토마시나>는 디즈니에서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피터의 고양이 수업>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