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학자, 에세이스트, 시인. 1948년 미국 일리노이 주의 작은 마을 워키건에서 태어나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영문학을 공부한 뒤 코넬 대학에서 예술학 석사학위와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코넬 대학과 컬럼비아 대학 등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한편, 『뉴요커』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욕타임스』 『스미소니언』 『퍼레이드』 등 다수의 매체에 자연과 인간 본성에 대한 섬세하고 통찰력 넘치는 글을 기고하고 있다. 미국시인협회에서 선정하는 피터 라반 시문학상을 비롯해 존 버로스 자연문학상, 오리온 도서상 등을 수상했고, 2016년 미국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선정되었다. 저서로 『감각의 박물학』 『새벽의 인문학』 『천 개의 사랑』 『미친 별 아래 집』 『뇌의 문화지도』 『나는 작은 우주를 가꾼다』 『사랑의 백가지 이름』 등이 있다.
『휴먼 에이지』에서 저자는 지적이고 오지랖 넓은 생물종인 인류가 지구 전체를 장악하게 된 오늘날의 전례 없는 광경을 서른한 가지 장면으로 구성해 보여준다. 그가 주목하는 것은 농업, 어업, 기후, 지질, 조경, 식물, 동물, 유전자, 컴퓨터, 로봇 등 우리 삶과 지구의 모든 부분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다. 저자가 건네는 경탄과 경고는 나와 주변을 바라보는 의식을 새롭게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책은 "과학의 언어를 문학의 언어로 번역하는 솜씨"가 십분 발휘된 저술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2015년 헨리 데이비드 소로 상과 내셔널 아웃도어 도서상을 수상했다.
<휴먼 에이지>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