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임 저
진해에서 어린아이였을 때 화가가 되고 싶었다. 그래서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했지만 20대에는 무대미술로 밥벌이를 하며 지냈다. 런던으로 가서 30대를 모두 보내고 나서야 조금씩 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영국에서 활동 중이던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에 걸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화 대전이자 젊은 작가를 발굴해내는 산실로 알려진 ‘BP 포트레이트 어워드’에 선정되어, 작품 [미안해]와 [나의 노래]가 내셔널 포트레이트 갤러리에 전시되었다. 40대에 한국으로 돌아온 뒤 지금까지 느릿느릿 낙관적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김종관 저
여섯 살 때 처음 노래를 불렀다. 마산 록 밴드에서 베이스 기타를 치며 로커의 꿈을 키웠다. 서울을 거쳐 런던으로 이주, 딥 퍼플의 존 로드를 비롯한 존 레넌, 지미 헨드릭스, 프레디 머큐리 등에게 12년간 인생수업을 받았다. 런던 칼리지 오브 뮤직 베이스 기타 퍼포먼스과를 졸업하고, 졸업공연으로 덴마크 스트리트의 ‘12Bar Club’에서 보컬과 베이스를 맡아 연주하고 노래했다. 현재는 귀국하여 다시 비상할 준비를 하고 있다.
<블루 플라크, 스물세 번의 노크>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