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조경란
주변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를 통해 인간의 고독과 우수를 부감시키며 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깊이 있게 보여주는 작가 조경란은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6년 후에 서울예대 문학창작학과에 들어갔다. 대학에 들어가기 전 6년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이렇다 할 인간 관계도 없이, 괴롭고 암담하게 그냥 막연히 책만 보며 세월을 지내다가 어느날 새벽 불현듯 무언가를 쓰기 시작하며 문학에 도달했다. 199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불란서 안경원」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조경란은 자신이 왜 소설을 쓰는 지 잘 모른다. 그러나 단지 분명한 것은 쓰고 있을 때가 가장 즐겁다는 것, 쓰고 있지 않으면 내가 존재하고 있기는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쓰기’라는 행위는 작가에게 매우 중요한 에너지의 원천이다.
그림 - 노준구
1980년 서울 출생. 홍익대학교 광고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를 졸업하고 현재는 영국 킹스턴대학교(Kingston University)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고 있다. 월간 [메종], 아니아나 기내지, 오리온 사외보 등을 위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며 기업 출판물과 패키지 등을 위한 그림을 그렸다. 2003년 쿠스토 바르셀로나 공모전 파이널 리스트에 선정된 것을 비롯 수 회의 수상 경력이 있다.
<백화점> 저자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