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공직에서 일했고 대학의 강단에 서기도 했다. 세계 각국의 민족사를 탐구하고 거기서 형성된 국민정신과 호국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 독립운동가의 사상과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길이 드리울 그 이름》에 이어 이번에 출간하게 된 《공인의 품격》은 그 같은 관심의 산물이다. 이 책은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서양이 주요 무대다. 존경받는 지도자들의 삶이 어린 기억의 장소를 찾아서 그곳에 깃든 진실의 순간을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