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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빈

    김영빈 프로필

  • 국적 대한민국
  • 데뷔 한국문학예술 시

2017.10.2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푸른 산 빛이 먹색으로 변하면 가방을 둘러메고 출근을 한다. 전철 역사를 미화하는 야간 청소부가 그의 직업이다. 대학입시 때도 4대 1이었는데, 무려 9.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꿰찬 자리다. 밤새 일하고 퇴근길 새벽 첫차. 첫차는 가장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이 타는 건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작가를 포함해서 밤새고 퇴근하는 사람이 더 많았다. 덕분에 땀과 눈물로 세상의 모든 아침을 여는 사람들을 매일 만난다. 소통 전문가로 스피치 강의를 했고, <한국문학예술>에 시인으로 등단했으며, 《인생치의 선물》, 《삶의 품격을 높이는 말 부리기 연습》, 《넌 늙어봤냐? 난 젊어봤다》 등 여러 권의 책을 냈다.
먼저 본 사람이 인사하는 거지. 나이가 어린 사람이 꼭 먼저 하는 게 인사는 아니라고 말한다. 절룩거리는 사람을 만나면 얼마나 아프냐고 물어야지. 어떻게 하다 다쳤냐고 먼저 묻지 말라 한다. 웃기 힘들면 미소라도 지으라 한다. 종교를 믿든 안 믿든 기도는 하라고, 큰 소리보다는 울림이 좋은 말을 하라 한다. 자꾸 뭘 가르치려 말고 가려주는 어른이 되자고 한다.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이다. 경민대 평생교육원에서 스피치를 강의하고 있고 문화센터에서 스피치와 인생 강의를 한다.

<나는 밤의 청소부입니다> 저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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