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
와이엠북스
현대물
총 70화완결
5.0(1,823)
부모의 사망 이후, 거머리 같은 고모네에게 착취당한 지 7년. 호시탐탐 벗어날 기회를 노리던 수안에게 행운처럼 아르바이트 자리가 떨어졌다. 온갖 소문으로 무성한 얼굴 없는 유명 화가 ‘설도윤’의 작업실 보조 1년. 그 작업실이 산속에 박혀 있든 자유로운 외출이 금지든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수안은 자유를 찾고, 부모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알고 싶었다. 그러려면 유일한 증인, 어릴 적 친구 ‘장승후’를 찾아야 했다. “문수안이네.” 처음 만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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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
나인
총 115화완결
4.9(2,298)
※ 본 도서는 비도덕적인 인물, 트라우마를 유발할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으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대형 건설사 사주의 딸, 미니어처 업계의 신예, 백이설. 화려한 겉피 아래 숨겨진 본질은 사람과 사회를 멸시하는 대인기피증에 사회 부적응자 백이설이다. 그래도 이설은 상관치 않았다. 저를 비정상으로 매도하는 세상을 등지고 평생 홀로 살아가기로 마음먹었다. 그걸로 충분하다고 여겼다. 조용하지만 따분한, 작업실에 틀어박혀 플라스틱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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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 마녀
윤송스피넬
총 117화완결
4.9(2,044)
그저 무탈하고 평범하게 살고 싶은 내게, 일상을 비일상으로 만드는 남자가 다가왔다. 간질이듯 얼굴선을 따라 내려간 손가락이 입가를 지그시 눌러왔다. 하아, 가볍게 문질러지는 감촉만으로도 온몸의 솜털이 오소소 일어났다. “안 밀어내네.” 그의 말에 난 대답하지 않았다. 부드러운 입술이 입술 끝을 간지럽히고, 호흡이 뒤섞였다. “가만히 있는다는 건,” “…….” “승낙이란 뜻인데.” 그 순간 현관을 밝히고 있던 센서 등이 툭 꺼졌다. 주변이 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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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총 94화완결
4.9(36)
“나 너 좋아해. 서도헌.” 거절당해야 할 고백이 받아들여지는 순간,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 “네가 날 사랑하지 않는 거 나도 알아. 나도 너한테 사랑해 달라고 조를 생각 없고.” “그래서? 나랑 헤어지기라도 하게? 못 하잖아, 너는. 너 나 사랑하잖아.” 내 사랑을 무기 삼아 나를 찌르고 있는 남자 앞에선 무엇도 할 수 없었다. “……진심으로 헤어지자고?” “그래.” “어째서?” “내가 널 더 이상 사랑하지 않아.” 어떤 이유를 덧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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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
이지콘텐츠
총 87화완결
5.0(2,808)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5세이용가와 19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라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뭐, 인마? 누나한테 너?] [내가 누나한테 너라고 부른 게 한두 번이냐?] 열일곱의 마음에 담아 둔, 열아홉 첫사랑이 꿈처럼 눈앞에 나타났다. 어느덧 자라, 도깨비 시장의 최고 매출을 자랑하는 ‘동네 수산’의 사장이 된 오대오의 눈앞에.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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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총 65화완결
4.9(2,972)
그들은 연인이 아니었다. 내킬 때마다- 주로 기분이 바닥으로 가라앉을 때 기분전환용으로 – 열정적으로 섹스하긴 해도, 딱 거기까지. 서로를 구속하지 않는다. 그저 친구일 뿐이니까. 조금 특별한 친구. friend with benefits. 서로를 구속하지 않고도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 중 하나를 해결할 수 있는, 안전하고도 편안한 상대. 이보다 완벽할 수가 있나? 거부하기엔 너무도 유혹적인 재이의 제안을 받아들일 때만 하더라도 유헌은 별생각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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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묘히
총 90화완결
5.0(2,803)
예술품 경매업계에서 차세대 스타 옥셔니어로 주목받는 다나. <첫 번째 겨울>을 1억 5000만원에 낙찰하면서 큰 화제를 불러 모은 다나는 순조로운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다나. 긴급 상황이에요.” “무슨 일이에요, 에밀리? 영상 체크는 오늘까지만 하면 된다고 하지 않았어요?” “‘첫 번째 겨울’이 낙찰자에게 전달되던 중 도난당한 것 같아요.” 1억 5천만 달러짜리 그림의 도난 소식을 듣기 전까지는. 이 소식을 전하기 위해 다나는 직접 <첫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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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레
설담
총 128화완결
5.0(2,143)
「Save me, Chad. (살려 줘요, 채드.)」 이 한마디가 적힌 쪽지를 손에 쥐고 갑작스럽게 나타난 신원 미상의 여자. 자신이 쓴 쪽지의 내용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이름 모를 여자에게 붙은 이름. 제인 도우. 말 그대로 신원 미상의 여자를 뜻하는 이름으로 불리게 된 제인. 자기가 왜 ‘채드’라는 사내를 찾아갔는지조차 모르기에 스스로 본인의 정체를 알아내고자 탈출한다. 하지만 끝내 다시 붙잡혀 오고. 채드는 그녀를 살리기 위해 양자택일을 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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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아
알에스미디어
총 89화완결
4.9(3,211)
“나한테… 이렇게까지 상처 주지 말아요.” 그녀가 울면 심장이 덜컥거렸다. 돌이켜보면 항상 그랬다. 무언가를 경고하듯이. 하지만 무시했다. 그녀는 날 기만했고,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러야 했으니까. “가은아, 하라면 해야지.” 영원한 소유, 완벽한 종속. 내가 원하는 사랑은 그런 거였으니까. “웃으라면 웃고, 벗으라면 벗기로 했잖아.” 그건 사랑이 아니라 비틀린 집착이고, 끔찍한 폭력이었다는 걸 깨달았을 땐. 이미 그녀는 사라지고 없었다.
임은성
에클라
총 91화완결
4.9(3,030)
서은규는 문다원에게 열등감이 무엇인지 알려 준 남자였다. 신입 사원 연수 시절, 그녀가 2등에서 아등바등하는 동안 고고하게 1등의 자리를 지킨 입사 동기. 차장 진급 시험에서 그녀가 0.02점 차이로 미끄러졌을 때, 또 한 번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한 동갑내기. 그리고 이제는 그녀의 직속 상사가 되어 소중한 금요일 저녁마저 망쳤다. “다원아, 내가 그렇게 싫어?” “당연히 싫죠, 차장님.” 시선이 직선으로 마주친다. 차가워 보이는 눈매가 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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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에이블
총 133화완결
4.8(3,322)
*본 작품은 리디 웹소설에서 동일한 작품명으로 19세이용가와 15세이용가로 동시 서비스됩니다. 연령가에 따른 일부 장면 및 스토리 전개가 상이할 수 있으니, 연령가를 선택 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해당 작품의 남, 여 주인공은 혈연 관계가 아님을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17살, 새로운 가족이 생겼다. 부디 그녀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사람들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바라서는 안 될 환상이었다. “우리 학교네.” 뒤쪽에서 낮고 음
소장 100원전권 소장 1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