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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4MB
- ISBN
- 9791133111152
- E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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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간 정보
- 2014.05.1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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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미스터리/스릴러 복수 첫사랑 짝사랑 재회물 전문직로맨스 다정남 순정남 첫경험 트라우마 추리/수사물
* 남자주인공: 최동환-변호사.다정다감하며 능력있는 훈남
* 여자주인공: 강채원 - 갤러리 관장.얼음 같이 차갑고 독기를 풍기는 아름다운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 공감글귀:
태양을 사모하는 해바라기처럼 엄마를 사랑하는 아빠의 모습이니까. 그래서 아이들한테 아빠가 엄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게 해 줄 거야. 평생
<개정판 | 그녀를 위해> [이 글은 2009년 5월 29일 출간된 종이책 〈그녀를 위해〉의 개정판입니다.]
강채원
남들은 그녀를 얼음공주라 부른다.
그런 그녀가 제 목숨보다 사랑하는 것들.
고흐, 해바라기, 노란 색, 엄마의 집, 할아버지.
그리고 최동환.
오랜 세월 오직 한 남자만을 사랑했던 채원.
그리고 그 사랑이 드디어 그녀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나 팔에 새겨진 붉은 상흔처럼 그녀의 가슴에 숨겨진 아픈 기억.
10여 년 후, 그 비밀이 드러난다.
“우린 안 돼. 당신도 알잖아! 내가 당신을…… 아무리 원해도, 사랑해도…… 이건 안 되는 거야.”
최동환.
원리원칙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남자.
그의 이성으로는 받아들일 수 없던 그 여자, 강채원.
그런데 오랜 세월 그 자신도 깨닫지 못했던 그의 마음이 눈 뜨기 시작했다.
어느덧 동환의 모든 감각은 그녀를 향해서만 반응한다!
이제 그의 몸도, 마음도 오직 강채원만을 원한다.
“난……, 내 세상은 너 없인 안 돼. 아무리 생각해도, 도저히 난 너 못 보내.”
채원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남긴 이상한 유언.
‘엄마의 집’을 지키기 위해 그 유언을 따라야 하는 채원과 변호사 자격으로 그것을 지켜보는 동환.
차갑기만 한 아버지와 새엄마, 그리고 이복언니 세 사람과 고통스러운 동거가 시작된다.
그리고 채원을 사랑하면서도 몰랐던 자신의 미련함을 깨달은 동환은 이제 그녀의 사랑을 되찾고 싶어 한다.
〈발췌글〉
동환이 겹쳐진 입술을 떼더니 채원의 가슴으로 입을 옮겼다.
희미한 노란빛에 감싸인 가슴 끝이 단단해지고 기대감과 설렘으로 한껏 부풀어 올랐다. 그 위를 입 안으로 빨아들이던 그가 레이스 끝에 손가락을 집어넣더니, 단숨에 위로 밀어 올려 버렸다. 엎어 놓은 종처럼 봉긋한 가슴은 해를 본 적이 없어 어둠 속에서 뽀얗게 드러났다.
그 끝에 달린 분홍 돌기를 입에 머금은 동환은 게걸스럽게 빨아대기 시작했다. 이로 끝을 물고 혀로 분홍빛 유륜을 핥았다. 그러고는 입술로 주변의 예민한 살들을 빨아들인 다음 아프도록 잘근잘근 씹어 댔다.
거친 충족감과 희열이 벼락처럼 채원을 강타했다. 정신이 어찔어찔해지고 열에 들뜬 눈매는 붉어졌다.
몸이 뒤틀리며 숨이 끊어질 듯 뜨거운 감각이 채원의 목구멍으로 치밀어 올랐다. 동환의 손은 다른 쪽 가슴을 주무르며, 역시 분홍빛의 그것을 엄지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듯 문지르거나, 지그시 누르고 손끝으로 살짝 잡아서 당기기도 했다.
뭍에 올라 파닥거리는 날것처럼 몸을 뒤치던 채원의 입에서 달콤한 신음이 배어 나왔다.
“흐으음…….”
몸속 깊숙한 곳에서 똬리 틀고 있던 음험한 정염이 채원에게 마수를 뻗치고 있었다. 한번 길들여지면 절대 헤어 나올 수 없는 위험한 중독, 그 감당할 수 없는 쾌감에 몸부림치던 채원이 동환의 어깨를 짚고 있던 손아귀에 그만 힘이 강하게 들어갔다.
세워진 손톱이 탄탄한 남자의 근육에 박혔다.
탐욕스럽던 동환의 모든 몸놀림이 일순 정지했다. 그가 입 안에 머금었던 분홍 돌기를 서서히 떼어 내자, 물기 어린 그곳에 차가운 공기가 닿아 소름이 돋았다.
아직도 채원의 분홍빛 정점과 동환의 혀에 연결되어 있는 가늘고 긴 타액이 대피소의 창문 틈으로 들어온 아침 햇빛에 반짝였다. 끈적거리던 두 남녀의 육체가 만들어 내던 소음이 사라진 공간엔 오직 헐떡이는 숨소리만이 남아 있었다.
저자 - 신윤희(에드가)
평생 로맨스를 꿈꾸다 마침내는 스스로 글을 쓰기 시작한 몽상가.
'내게 있어 로맨스는 판타지(Fantasy)다!'라는 신조를 지니고 있다.
현재 작가 연합 ‘깨으른 여자들’에서 기거 중.
'에드가(Edgar)'라는 필명이 혹시 '에드가 알렌 포우'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때마다 이렇게 말한다.
"에드가 브라이스, 혹은 미게르 차베스라고 불리는 남자의 이름에서 따온 거예요.
제가 궁극의 로맨스라고 생각하는 '바이스(Vice)'라는 작품의 남자 주인공이죠.
언젠가 에드가를 능가하는 멋진 남자 주인공이 나오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
출간작:
'그대라서 다행입니다'
‘그녀를 위해’
‘갈망(渴望), 그 여름의 잔해’
‘코드 블루(Code Blue)'
'ER(Emergency Room)'
‘내 심장에 사는 너’
‘러브 온 에어(Love On Air)’
‘열병(The Fever)’
출간 예정작:
‘추(追)’
‘코드 레드(Code Red)'
'고맙다, 인생아!(Merci La Vie!)'
# 프롤로그
#1. 얼음 공주 Ice Princess
#2. 그 못된 여자
#3. 몽중인(夢中人)
#4. 욕망
#5. 갤러리 SUN
#6. 희고, 검고, 축축한 검은빛.
#7. 진가(眞假)
#8. 추악한 진실
#9. 갈구(渴求)
#10. 회색빛 겨울
#11. 유언(遺言)
#12. 오만의 대가
#13. My sweet little girl
#14. 어리석은 진심
#15. 애원(哀願)
#16. 또 다른 기회
#17. 호밀밭의 파수꾼
#18. 내 여자.
#19. 데킬라 선라이즈(Tequila Sunr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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