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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e북 현대물

레이디

소장단권판매가3,000
전권정가6,000
판매가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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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레이디 2권 (완결)
    레이디 2권 (완결)
    • 등록일 2014.11.25.
    • 글자수 약 14.4만 자
    • 3,000

  • 레이디 1권
    레이디 1권
    • 등록일 2014.11.25.
    • 글자수 약 14.8만 자
    • 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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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계약관계 복수 첫사랑 소유욕 재회물 까칠남 나쁜남자 동정남 운명적만남
* 남자주인공: 대현 - 이기적인 성격의 소유자.
* 여자주인공: 남궁지서 - 남궁가문의 가주로 힘든 삶을 사는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무겁고 진지한 스토리에 몰입하고 싶을 때
* 공감글귀:
나도 친구로서 너무 사랑했고 네가 함께 있어 행복했어.


레이디작품 소개

<레이디> "아버지를 위해, 가문을 위해, 그리고 복수를 위해 자신을 버려야 했다. 이제 사랑마저, 그 흔적마저 지워야 하는데... 그런데 왜 당신의 쓸쓸한 뒷모습이 이렇게 가슴에 남는 것일까……

-본문 중에서-

언젠가부터 가슴속에 커다란 불덩이와 얼음덩이가 공존하고 있었다. 불길이 치솟을 때면 얼음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다. 살아가는 것이 때론 타인에게 미안함이었고 죄악일 때가 있었다. 현서는 자신 안에 있는 또 다른 존재를 잊어버린 지 오래였지만 가끔 가슴이 아프고 시릴 때면 고통을 삼키는 것보다 죽음이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괜찮으십니까?”
나직한 음성에 실린 자신에 대한 염려를 읽고 현서는 몸을 돌렸다. 막을 수 없을 정도로 높아져만 가는 자신에 대한 재경의 관심을 끊어 줄 때가 되었다.
“졸리지 않더라도 억지로 자도록 해. 나처럼 되지 않으려면 말이야.”
날이 쌀쌀한데다 씻은 상태라 한기가 더 몰려들었다. 습관적으로 손을 어깨에 올리는데 재경이 먼저 알아차리고는 재킷을 걸쳐 주었다.
“도련님은 언제나 제가 돌봐야 할 분입니다.”
“크……큭…… 하하하……!”
터진 웃음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았다. 현서의 웃음이 처음에는 그를 향한 비웃음 같았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귓가를 파고드는 웃음 속에 물방울이 맺혀 있다는 것을 재경은 알아차렸다. 슬픔을 억누르기 위해 천천히 손을 모아 얼굴로 가져가며 한참 동안 얼굴을 들지 않았다. 얼마나 그렇게 오랫동안 있었을까. 손을 내리더니 피하려는 재경의 시선을 붙잡으며 작게 말했다.
“바보.”
얼음 덩어리가 뚝 하고 발에 떨어진 것처럼 재경은 움직이지 못했다. 이미 현서는 재경의 마음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눈치를 챘을 거란 생각은 했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말을 듣게 될 줄은 몰랐다. 정신을 수습할 시간도 없이 현서는 걸치고 있던 재킷을 벗어 재경에게 다시 넘겨주며 얼굴을 바짝 들이밀었다.
“어떤 식으로든 나를 움직일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 난 나일 뿐이야. 네 가문의 주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거지.”
뭐라 대꾸할 사이도 없이 멀어져 가는 현서의 걸음걸이가 위태로워 보였다. 재경은 현서를 잡기 위해 내민 손을 재빨리 거둬들였다. 최근 들어 심장이 제멋대로 폭주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넘지 못할 산이라는 것은 현서보다 재경 자신이 더 잘 알고 있었다.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탑을 높게 쌓았다고 생각했는데, 쉽게 높아지지 않았다."


저자 프로필

서미선

2016.07.0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사람들과 수다 떠는 것을 가장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세 남자와 매일 싸우는 게 하루 일과.

-출간작-

<후견인>, <루비레드>, <잔인한 사랑>, <가면>, <카인과 아벨>, <부부>, <지독한 거짓말>, <영원>, <남자는 도둑놈>, <빗나간 화살>, <디나>, <피의 베일>, <단, 하나!>, <넌 내게 지옥이었어>, <되찾은 약혼녀>, <광(狂)>, <데블>, <아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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