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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열병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개정판 | 열병

소장단권판매가3,500
전권정가7,000
판매가7,000
개정판 | 열병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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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개정판 | 열병 2권 (완결)
    개정판 | 열병 2권 (완결)
    • 등록일 2014.11.20.
    • 글자수 약 17.9만 자
    • 3,500

  • 개정판 | 열병 1권
    개정판 | 열병 1권
    • 등록일 2014.11.20.
    • 글자수 약 18.5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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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나이차커플 신파 재회물 소유욕 첫경험
* 남자주인공: 강하윤 - 조폭출신의 과묵한 남자지만 우연히 만난 해인에게 열병처럼 빠져든다.
* 여자주인공: 민해인 -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잃지 않는 꿋꿋한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 공감글귀:
“볼 때마다 이 입술 때문에 신경이 쓰였지. 잊을 수가 없었어. 너무 붉어, 너는.”


개정판 | 열병작품 소개

<개정판 | 열병> "강하윤,
당신을 보면 내 몸은 달아오른다.
뜨거운 열기가 살갗으로 스며와 진득한 욕망을 불러일으킨다.
당신을 갖고 싶어.
온몸이 타는 것처럼 목이 마르고 손이 떨리는 잔인한 갈증.
이 지독한 열병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민해인


민해인,
너를 보면 난 한 마리 짐승이 된다.
피에 굶주린 야수.
내 혈관을 타고 번지는 지독한 열기.
너의 그 희고 보드라운 살결을 씹어 먹고, 뜨겁고 달콤한 피를 모조리 마셔 버리고 싶다.
너의 입에서 신음이 흐르고, 울음이 터져도, 이 맹목적인 야수를 막을 수는 없다.
-강하윤



민해인: 지독하게 가난하고 비루한 삶, 그림만이 그녀의 유일한 희망이었다. 그 구렁텅이에서 만난 남자 강하윤. 해인은 그를 보는 순간 열병에 빠져 버린다.

강하윤: 자신의 인생을 걸고 복수의 길에 나선 남자. 그러나 민해인을 보는 순간 그는 처음으로 자기 가슴속에 목표가 아닌, 한 여자를 담게 된다.

어느 겨울 새벽, 해인은 하윤을 만났다. 깊은 밤 편의점에서 그녀를 구해주었던 남자.
사랑은 열병처럼 찾아들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든다.
하지만 그가 속한 세계의 어둠은 해인을 도망치게 만든다.
그러나 하윤은 절대 그녀를 놓아줄 수 없다.

<작품 발췌 부분>
“……나 보고 싶었어요?”
어둠과 정적만이 전부인 곳. 하윤이 해인의 얼굴을 향해 손을 뻗었다. 커다란 몸이 그녀에게 기울었다. 그의 기다란 손가락이 그녀의 아랫입술에 닿았다. 언제나 갈라지고, 터진 채 짓이겨지는 여린 살갗을 손가락으로 쓸면서 그가 말했다.
“볼 때마다 이 입술 때문에 신경이 쓰였지. 잊을 수가 없었어. 너무 붉어, 너는.”
고통스럽게 속삭인 하윤의 입술이 단숨에 해인의 입술을 덮쳤다. 화인을 찍듯 강하게 내리누르는 입술은 곧 그녀의 것을 감싸듯 빨아 올렸다가 떨어졌다. 그리고 다시 해인의 입술을 삼켜 버릴 듯 키스했다. 그의 키스는 결코 달콤하지 않았다. 미적지근하게 혀끝을 감도는 단맛 따위, 해인은 좋아하지 않았다. 온 신경을 모두 마비시킬 정도로 강렬한 감각이 온몸으로 퍼져 갔다.
축축하게 젖은 소리를 내며 거듭되는 키스. 서로의 코끝이 닿았다 떨어졌다. 헐떡이는 그의 숨결은 뜨겁고 습했다.
하윤의 커다란 손이 얇은 유니폼 위로 그녀의 가슴을 덮었다. 그의 손안에 완벽하게 들어가는 가슴을 쥔 채 그는 더욱 깊숙하게 입술을 밀어붙였다. 갈라진 틈 사이로 헤집고 들어온 혀가 입안 곳곳을 거칠게 쓸어 대고 혀를 휘감아 올리자, 해인의 입에서는 참을 수 없는 신음이 새어 나왔다.
“네가 보고 싶었냐고?”
그녀의 젖가슴을 움켜쥔 채 목덜미에 입술을 묻으면서 하윤이 쉰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해인은 두 팔로 그의 머리를 끌어안은 채 그가 주는 쾌락에 들떠 있었다. 온몸을 감싸는 흥분, 미열, 쾌감. 그 어느 것 하나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 순간 갑자기 하윤이 모든 동작을 멈췄다. 서늘한 공기가 눅진한 습기처럼 피부에 들러붙고, 타액으로 젖어 든 살갗이 선뜩했다.
어느새 어둠에 익숙해진 시야에 하윤의 얼굴이 드러났다. 어둠 속에 드러나 그녀의 하얀 육체를 보는 그의 얼굴은 고통스러워 보였다. 해인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거친 호흡만 간신히 내뱉었다. 강하윤, 저 남자가 그런 표정으로, 그런 눈길로 자기를 쳐다보는 게 지독히도 좋았다.
고통스럽고, 괴로워하는, 그러면서도 안타까움과 허기짐으로 가득한, 상처 입은 맹수 같은 눈빛. "


저자 프로필

신윤희(에드가)

2017.11.0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내 인생 최고의 로맨스는 지금 쓰는 이 글이기를
항상 바랍니다.

<출간작>

그대라서 다행입니다. 그녀를 위해. 갈망(渴望), 그 여름의 잔해. 코드 블루(Code Blue). ER(Emergency Room). 내 심장에 사는 너. 러브 온 에어(Love On Air). 열병(The Fever). 서른, 사랑을 잃다. 맛있는 그대.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나의 짐승 같은 교수님. 나쁜 거래.

대표 저서

검은 밤, 은월은 차갑게 빛나고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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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역(悖逆)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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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 전체보기

저자 소개

"평생 로맨스를 꿈꾸다 마침내는 스스로 글을 쓰기 시작한 몽상가.
'내게 있어 로맨스는 판타지(Fantasy)이다!'라는 신조를 지니고 있다.
현재 작가 연합 <깨으른 여자들>에서 기거 중.

'에드가(Edgar)'라는 필명이 혹시 '에드가 알렌 포우' 아니냐는
오해를 받을 때마다 이렇게 말한다.
""에드가 브라이스, 혹은 미게르 차베스라고 불리는 남자의 이름에서 따온 거예요.
제가 궁극의 로맨스라고 생각하는 '바이스(Vice)'라는 작품의 남자 주인공이죠.
언젠가 에드가를 능가하는 멋진 남자 주인공이 나오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요.""


출간작:
'그대라서 다행입니다'
‘그녀를 위해’
‘갈망(渴望), 그 여름의 잔해’
‘코드 블루(Code Blue)'
'ER(Emergency Room)'
‘내 심장에 사는 너’
'러브 온 에어(Love On Air)’
‘열병(The Fever)’
‘서른, 사랑을 잃다.’

출간 예정작:
‘닥터 프린스(Dr. Prince)’
‘추(追)’
‘코드 레드(Code 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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