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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소설
* 작품 키워드: 소유욕 상처남 계약관계 동거
* 남자주인공: 아인스 그룹 상속자. 소유욕이 강한 남자, 상처 있는 남자.
* 여자주인공: 착하고 순진한 여자.
* 이럴 때 보세요: 진지함과 유쾌함이 적절히 버무려진 소설을 읽고 싶을 때.
* 공감글귀:
사랑은 이해를 해야 하는 마음과 서로에게 헌신하는 마음, 그리고 두사람이 모든 것을 함께 공유하는 것이 사랑이라 말했다.


폭우작품 소개

<폭우> 하룻밤만 당신을 내게 줘!
부모님을 여의고 친척들에게까지 외면당하면서 내일 당장 굶어 죽을 지경에 놓인 그녀, 운수. 마지막 도박을 하는 심정으로 그녀는 호텔 바에서 혼자 술잔을 기울이던 치우를 유혹한다. 치우는 운수의 청초한 아름다움에 잠시 시선을 빼앗기지만, 그녀를 거절해 버리고 만다.
돈에 눈이 멀어 정신 나간 짓을 했다고 후회하는 운수 앞에 뜻밖에도 치우가 다시 나타나 하룻밤의 거래를 제안하는데…….


*본문 중에서

“전에도 말한 것 같은데, 난 창녀가 아니에요.”
“사람들은 왜 창녀를 몸만 파는 사람처럼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그들에게도 생각이 있고 삶이 있는데 말이야. 네가 재고 있는 잣대가 과연 맞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니겠지. 솔직히 막다른 골목에 다다라 이 집을 담보로 넌 내게 날 팔았어.”
순간적으로 저지른 일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한 일에 놀라 주춤 뒤로 물러섰다. 무슨 짓을 한 것인지……. 미친 듯 놀란 자신과 달리 석상처럼 가만히 서 있는 그를 보는 게 더 무서웠다.
“사과하지 않을 거예요. 당신이 날 구석으로 몰아넣었어요.”
손자국이 나 있는 볼을 손으로 향하더니 입술을 혀로 핥았다.
“맵군. 자신이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는 알고 있겠지.”
떨려오는 몸을 진정시키기 위해 팔로 몸을 감쌌지만 소용없었다.
“벗어.”
헉 하는 소리와 함께 그를 올려다보았다. 도망치고 싶은데 다리가 바닥에 붙었는지 떼어지지 않았다. 벽에 기대고 있던 몸을 바로 세우는 그를 보며 이를 악물었다.
“이러지 말아요. 난 최선을 다할 거고 계약 기간 동안은 당신한테 충실할 거예요.”
“당연한 것 아닌가. 그리고 난 네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냉혹한 사람이야. 그걸 잊어버리면 안 된다는 것을 지금부터 확실하게 기억해 두는 게 좋아.”
막을 새도 없었다. 아니 옷이라는 게 이렇게 쉽게 찢어질 수 있다는 것을 운수는 처음 알았다. 오른쪽 가슴이 그의 앞에 드러났고 그는 한참 동안 말없이 지켜보더니 손으로 더듬어 내려갔다. 이런 순간에도 쾌감을 느끼는 자신이 저주스러워 미칠 지경이었지만 힘으론 그를 막아낼 수 없었다. 여린 가슴이 그의 손에서 쥐었다 펴졌다.
뜨거운 혀가 불꽃처럼 날름날름 가슴을 핥기 시작했다. 떨고 있는 것을 감추기 위해 손을 꼭 움켜쥐었지만 그는 그마저도 허락지 않았다. 있는 힘껏 빨아당기는가 싶으면 핥고 있었고 핥고 있다 싶으면 빨아당겼다.
“읏…….”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해. 그래야 원하는 것을 가질 수 있을 테니까.”
강한 힘에 자신이 내동댕이쳐졌다. 거칠어진 자신의 숨결과 달리, 그의 숨결은 흐트러짐이 없었다. 수치심이 밀려오는 것을 감추기 위해 고개를 떨구었지만 소용없는 몸부림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눈물이 치솟아 오르려 했다. 비틀거리는 걸음으로 찢긴 옷을 꼭 움켜잡았다.


저자 프로필

서미선

2016.07.01.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사람들과 수다 떠는 것을 가장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세 남자와 매일 싸우는 게 하루 일과.

-출간작-

<후견인>, <루비레드>, <잔인한 사랑>, <가면>, <카인과 아벨>, <부부>, <지독한 거짓말>, <영원>, <남자는 도둑놈>, <빗나간 화살>, <디나>, <피의 베일>, <단, 하나!>, <넌 내게 지옥이었어>, <되찾은 약혼녀>, <광(狂)>, <데블>, <아내>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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