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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습니까, 폐하?!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판타지물 ,   BL 소설 e북 역사/시대물

미쳤습니까, 폐하?!

소장단권판매가3,500
전권정가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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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습니까, 폐하?!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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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쳤습니까, 폐하?! 2권 (완결)
    미쳤습니까, 폐하?! 2권 (완결)
    • 등록일 2019.08.23.
    • 글자수 약 15.1만 자
    • 3,500

  • 미쳤습니까, 폐하?! 1권
    미쳤습니까, 폐하?! 1권
    • 등록일 2019.08.23.
    • 글자수 약 12.8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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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습니까, 폐하?!작품 소개

<미쳤습니까, 폐하?!> “올해 황태자가 몇 살이지? 우리 대관식 준비하고 놀러 가자.”
“자꾸 그렇게 미친 소리 하시면 신관 부를 겁니다.”

떼쓰는 수준이 제국 둘째가라면 서러운 틸루드 제국의 황제 폐하, 블라탄.
그리고 그를 성실히 보좌하(려 노력하)는 상식인 보좌관, 아젤린.

“너 자꾸 딴지 걸면 나 혼자 놀러 간다?”
“아 진짜, 폐하! 일 좀 하시라고요!!”

황제 폐하 심술에 위벽이 남아나질 않아 사표를 내겠다 하니 불허,
황제 폐하 뒤처리에 화가 나서 산재처리 운운하니 그마저 불허.
불쌍한 아젤린은 오늘도 속절없이 황제에게 휘둘리고 있습니다.

“독재자. 폭군. 폭력배.”
“폭력배는 또 뭐냐.”
“잡놈.”
“태생에 개의치 않는 자세는 맘에 드는데, 앞으로 날 그렇게 부르면 안 돼. 우리 잠행할 거거든.”
“-잠행이라니, 설마…….”

보좌관의 위벽이 무너지고 멘탈이 무너지는 동안 우리의 철딱서니 없는 폐하께서는
보좌관 몰래 무려 ‘황궁 대탈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는 사실!

“우리 이 모습으로 안 간다, 일루전 반지 끼고 간다. 그러니까 너도 이름 바꿔야 해.”
“신분을 숨기고 나가시겠다고요?!”
“그래, 그러니까 앞으로 너도 폐하 소리 그만하고 날 이름으로 부르도록 해라.”
“미, 미치셨습니까, 폐하?!”
“아니, 완전 멀쩡해. 자자, 빨리 따라해 봐, 라-탄. 라-탄-!”
“아…… 안, 아니 모, 못해요!! 못해!!”

보좌관과의 오붓한 신혼여행을 꿈꾸는 황제와
상사를 모시고 떠나는 여행에 벌써부터 골치가 아픈 보좌관의
엉망진창 요절복통 세계 유람기!

----------------------

“야, 너 섰다.”
“-----!!!”
불식간에 치고 들어온 희롱에 아젤린이 순식간에 시뻘게진 얼굴로 블라탄을 밀쳐 냈다.
그러니까, 따라 들어와선 안 됐다. 끈질기게 들어가자고 조를 때 가랑이를 걷어차든 등짝을 걷어차든 휩쓸리지 말고 버텼어야 했다. 세상에 믿을 사람이 없어서 블라탄을 믿었담!!!
아젤린은 숫사람처럼, 아니 실제 숫사람인 까닭에 허둥지둥 욕조에서 도망쳤다. 지독할 정도로 그를 붙들고 놓지 않던 블라탄은 이럴 때만 순순하다.
아젤린은 욕지거리를 짓씹으며 욕실을 빠져나가려다 다리 사이를 보고 움찔, 굳었다. 물론 바깥에 누가 있지야 않겠지만, 그렇다고 여봐란듯이 내놓을 꼴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잠시 망설이는 사이 블라탄이 그를 불렀다.
“아즈.”
“그, 렇게 부르지 좀……!”
“피곤하면 그럴 수도 있지.”
“흐, 읏……?!”
“그런 게 뭐 대수라고.”
“잠……!!”
아젤린은 소스라쳐 블라탄의 팔뚝을 붙들었다. 소리 소문도 없이 다가온 블라탄이 그를 덥석 끌어안으며 가랑이를 쥐었다!
“노, 놓으세요!!!”
“별거 아니래도. 원래 많이 움직이면 발기하기도 해.”
“좀, 닥치시고 놓으……!!”
아젤린의 목소리는 그러나 비명처럼 끊겼다. 블라탄의 손이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거칠고 뜨거운 손에 온몸이 짜릿하게 달아오른다. 등에 닿은 가슴이 지나치게 뜨겁고 무거웠다. 아젤린은 신음하며 그대로 무너졌다.
“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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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프로필

Althaea

2017.08.2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알테이어. Althaea officinalis에서 따왔습니다.
마쉬멜로우 식물이래요. 세상엔 신기한게 참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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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알테이어. Althaea officinalis에서 따왔습니다.
마쉬멜로우 식물이래요. 세상엔 신기한게 참 많습니다.

목차

1부 ~ 4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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