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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섹스 판타지 상세페이지

로맨스 e북 현대물 ,   로맨스 e북 19+

그녀의 섹스 판타지

힙019
소장전자책 정가1,000
판매가1,000
그녀의 섹스 판타지 표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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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섹스 판타지작품 소개

<그녀의 섹스 판타지> 김유진에게는 판타지가 있었다.


번잡한 도심에서 살짝 벗어나, 어느 평범한 동네의 2층 핑크살롱.
얇은 가면으로 얼굴을 가린 여자들이 흥미로운 눈으로 이것저것 만져 본다.
아주 노골적으로 툭툭 올라온 핏줄까지 재현한 팔뚝만 한 딜도,
웅웅거리며 진동하는 클리토리스 자극용 제품, 핫젤과 러브젤, 초박형 콘돔…….

제각기 물건을 고른 여자들은 매대로 향하면,
유일하게 맨얼굴을 드러낸 남자가 계산을 도와준다.

“사장이 잘해. 아니, 물론 그 짓도 잘하게 생겼지만 그 짓 말고 장사.
아니아니, 일부러 그렇게 말하는 게 아니래두.
너도 보면 알 거야. 딱 보면 짜릿해.
철저하거든, 물건 팔 때는 말 잘 하는데 사생활적인 거 조금이라도 물어보면
바로 비릿한 미소만 흘리고 딱 말을 자르는데 그 스토익한 분위기가 자극적이란 말이지.”

얄쌍한 쌍꺼풀에 깔끔한 눈썹, 단정한 얼굴, 하얗고 반듯한 손가락…….
남자의 요요하게 빛나던 새까만 눈동자를 떠올리며,
김유진은 누구의 종용도 없이 스스로 쾌락을 위해 허리를 흔들었다.
스스로 찾아가는 쾌락에 묘하게 마음 한구석이 뿌듯했다.

‘유진 씨, 여기가 좋나요? 아니면 여기가?’
“네, 좋아요! 너무 좋아!”

스토익한 사장의 목소리가 김유진의 귓가에 속삭여졌다.


저자 프로필

리리코스

2020.05.06.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어쩌다보니 작가.
riricosmail@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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