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재 동화선집

저자 - 박상재
1956년 2월 3일(음력 1955년 12월 22일) 전북 장수군 계북면 어전리에서 부친 박용식과 모친 안용선 사이에서 3남 1녀 중 장남으로 출생했다. 부친은 6·25 전쟁에 참전하여 철원전투에서 부상당해 퇴역한 상이군인이었다.
나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문학에 재능을 보였다. 계북초등학교 5학년 때인 1966년 논개제전 백일장에 참가하여 초등학교 동시부 장원을 차지했고, 1967년 5월에는 대한민국어린이문화상 문예 부문 은상을 수상하여 월탄 박종화로부터 상을 받았다. 1967년 3월 초등학교 6학년 때 부친을 여의는 아픔을 겪었다. 1968년 계북초등학교를 졸업하고 호남의 명문인 전주북중학교에 입학했다. 고모 집에서 중학교를 다니던 중 9월에 전주로 전 가족이 이주했다. 전주북중학교와 전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5년 전주교육대학교에 입학하여 1976년 전주교육대학 신문사 편집국장을 지냈다. 1977년 전주교육대학을 졸업한 후 1977년 3월부터 전주형문전수학교(지금의 전주 완산여자고등학교) 전임강사로 근무했다. 1977년 5월 전북 순창군 쌍치면 금국초등학교 교사로 교단에 서게 되면서 동화 창작을 시작했다.
1979년부터 ≪전북신문≫에 ＜꽃씨 봉투＞를 시작으로, ≪서울신문≫에 ＜진달래꽃＞, ＜잃어버린 마을＞, ≪경향신문≫에 ＜살쾡이 야요＞, ＜가을하늘은 왜 파랄까＞ 등을 발표하며 동화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983년 양태원과 송옥주의 장녀 양은숙(梁銀淑)과 혼인했다. 그해 아들 현우(賢祐)가 태어났고, 1985년에는 딸 지현(志炫)이 태어났다. 1984년 3월 김제 심창초등학교에서 서울 연촌초등학교로 발령을 받아 삶의 터전을 서울로 옮기게 된다. 1985년 3월에는 서울교육대학교에 편입한 후 1987년에 졸업했다. 1991년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하여 실시한 ＜어린이 독서 경향 및 독서 환경 실태 조사 보고서＞에서 선호하는 국내 아동문학가 1위에 뽑혔다.
나의 동화 중 ＜춤추는 고양이＞와 ＜장수골 만세＞, ＜겨울행진곡＞은 EBS 라디오 방송의 ＜이 주일의 명작＞ 프로그램에 드라마로 방송되기도 했다. 또한 ＜춤추는 고양이＞, ＜허수아비가 된 허수아버지＞, ＜원숭이 마카카＞ 등은 한국 출판문화금고에서 펴낸 ‘어린이들에게 권하는 책’에 선정되기도 했다. 1991년 성균관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과정(국어교육 전공, 석사 학위 논문 ＜한국 창작동화·아동소설 연구＞)을 졸업하며 학업우수상을 받았다.
1991년 국립중앙교육평가원 연구위원과 국민학교 1종도서 국어과 집필위원(특수학교용)을 지냈다. 1994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로 근무지를 옮기며 1995년까지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연구위원(독서체계연구)을 지내고, 초등학교 교과용도서(국어과) 심의위원을 지냈다. 1995년에는 중국 옌볜에서 열린 한겨레아동문학대회에 참가했다. 1998년 2월 단국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현대문학 전공)를 졸업하며 ＜한국 창작동화에 나타난 환상성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단국대학교 및 대학원 강사를 지냈고, 1998년부터 2004년까지 서울국제아동문학관 부설 아동문학평론사 편집장을 지냈다. 1998년 한국아동문학학회 부회장 겸 아시아아동문학대회 한국본부 부회장에 선임되고, 1998년에는 이론서 ≪한국 창작동화의 환상성 연구≫(집문당)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또한 7차 교육과정 초등학교 국어과 교과서 심의위원을 역임하고, 서울대학교 국어교육연구소 자문위원(사고력 개발)을 지냈다.
1999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아동문학대회에 참가하여 주제 발표를 했고, 2002년에는 중국 다롄에서 열린 제6차 아시아아동문학대회에 참가해 주제 발표를 했다. 2004년에는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동화분과회장에 선임되었고, 명지대학교 강사를 지냈다. 또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8차 아시아아동문학대회에서 주제 발표를 해 우수논문상을 받았고,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한국교원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다. 2006년에는 제2차 세계아동문학대회 집행위원장을 지냈고, 2008년 서울교육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 강사를 지냈고, 2008년에는 대만 대동대학교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아동문학대회에 참가했다.

작품 및 수상 연보

1981년 ＜하늘로 가는 꽃마차＞로 월간 ≪아동문예≫ 신인상 당선.
1983년 ≪원숭이 마카카≫로 새벗문학상 장편 동화 부문 당선.
1984년 ＜꿈꾸는 대나무＞로 ≪한국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 당선.
1985년 ≪꿈꾸는 대나무≫(인간사) 출간.
1986년 ≪춤추는 고양이≫(현암사), ≪장수골 만세≫(지경사) 출간.
1987년 ≪태양을 향해 달리는 기차≫(공저, 아동문예사) 출간.
1988년 ≪물새가 된 조약돌≫(교육문화사), ≪허수아비가 된 허수아버지≫(예림당) 출간.
1989년 ≪원숭이 마카카≫(새벗) 출간.
1990년 ≪매 맞는 나무≫(윤성), ≪아빠 곁에 있을래요≫(서강출판사), ≪겨울행진곡≫(아동문예사) 출간.
1991년 ≪사과나무 하나가 지구를 흔들었다≫(대교출판) 출간.
1992년 ≪개구쟁이 천방지우≫(도서출판 동지), ≪목마와 할아버지≫(선화교육사) ≪첫 나비≫(선화교육사), ≪어리석은 살쾡이≫(선화교육사), ≪엄마 찾은 뻐꾸기≫(선화교육사), ≪혼자 자다 생긴 일≫(선화교육사), ≪닌자 도깨비≫(공저, 대교출판) 출간.
1993년 ≪동경 126도 11분 북위 34도 13분에 사는 아이들≫(능인), ≪개미가 된 아이≫(예림당) 출간. ≪통일을 기다리는 느티나무≫(오늘)로 한국아동문학상 수상.
1994년 ≪보물섬 아이들의 자전거 여행≫(공동체) 출간.
1996년 ≪꿀벌 삼총사≫(예림당), ≪종달새들의 합창≫(삼성출판사),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것≫(한국안데르센), ≪이사 온 울산바위≫(한국안데르센) 출간.
1997년 ≪찌그덩 이발사≫(공저, 대교출판) 출간.
1999년 ≪춤추는 오리≫(여명출판사), ≪아동문학 창작론≫(공저, 학연사) 출간.
2000년 ≪그림 속으로 들어간 아이≫(예림당) 출간.
2002년 ≪동화 창작의 이론과 실제≫(집문당), ≪물새가 된 조약돌≫(아테네) 출간. ≪한국 동화문학의 탐색과 조명≫(집문당)으로 방정환문학상 수상.
2004년 제8차 아시아아동문학대회에서 우수논문상 수상.
2005년 ≪원숭이 마카카≫(대교출판) 재출간. ≪별나라 별이≫(한국헤밍웨이), ≪얼룩이는 천방지축≫(한국비젼북), ≪너와집할아버지의 쟁기질≫(삼성비엔씨), ≪털보영감과 호롱불≫(삼성비엔씨), ≪진돌이가 지켜 낸 종소리≫(삼성비엔씨), ≪새가 된 닥나무≫(삼성비엔씨), ≪아버지가 그리운 도자기≫(삼성비엔씨), ≪물새가 된 조약돌≫(한국헤밍웨이) 출간.
2006년 ≪우리 몸(외계인이 나타났다)≫(꼬마배꼽) 출간. ≪어른들만 사는 나라≫(은하수미디어)로 한정동아동문학상 수상.
2008년 ≪술 끊은 까마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문학도서로 선정.
2010년 ≪구불구불 강 이야기≫(와이즈아이) 출간. 제41회 한인현 글짓기지도상 수상.
2012년 ≪도깨비가 된 장승≫(청개구리)으로 제7회 박경종아동문학상 수상.

해설 - 이도환
1964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한림대학교 사학과를 거쳐 단국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3년 계간 ≪아동문학평론≫ 평론 부문 신인상을 받았으며 이후 아동문학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96가지 이야기≫, ≪행복한 세상≫, ≪아름다운 세상≫, ≪현명한 부모가 지혜로운 아이를 만든다≫ 등의 책을 냈다. 현재 계간 ≪아동문학평론≫ 편집위원,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 연구위원이며, 유교현대화사업단 책임연구원으로 유교 관련 고전의 번역 및 현대화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