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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

비욘드 하드코어
소장단권판매가2,000 ~ 5,500
전권정가21,500
판매가21,500
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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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 0원

  • 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 (외전 2)
    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 (외전 2)
    • 등록일 2023.01.04.
    • 글자수 약 17.8만 자
    • 5,500

  • 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 (외전 1)
    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 (외전 1)
    • 등록일 2019.02.22.
    • 글자수 약 7.3만 자
    • 2,000

  • 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 4권 (완결)
    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 4권 (완결)
    • 등록일 2018.11.09.
    • 글자수 약 11.4만 자
    • 3,000

  • 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 3권
    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 3권
    • 등록일 2018.11.09.
    • 글자수 약 15만 자
    • 4,000

  • 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 2권
    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 2권
    • 등록일 2018.11.09.
    • 글자수 약 14.2만 자
    • 3,600

  • 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 1권
    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 1권
    • 등록일 2023.01.06.
    • 글자수 약 12.4만 자
    • 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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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오메가버스
*작품 키워드: 미인공 재벌공 강공 냉혈공 능욕공 집착공 개아가공 복흑/계략공 절륜공 미인수 순진수 단정수 굴림수 체념수 임신수 상처수 도망수 할리킹 피폐물 시리어스물

*공 : 무정후 – 우성 알파. 뜻대로 굴러가는 세상이 심심하다. 말 한마디, 손가락 까딱이면 안 되는 일이 없다. 취미는 따뜻한 햇빛 쐬며 독서 하기. 예쁜 꽃 감상하며 온실 가꾸기. 잔잔하게 흘러가던 무료한 그의 일상에 범주에도 없던 열성 오메가가 나타난다. 그는 평소와 달리 시간을 가지며 상대를 제 발로 천천히 굴러오게 만든다. 그 오메가를 발견한 건 우연일까, 인연일까.

*수 : 박 완 – 열성 오메가. 제가 가진 처지를 객관적으로 잘 파악하고 있는 현실적인 인물. 평범한 미래를 꿈꾸며 현재를 열심히 살아가는 그는 죽어라 공부만 팠다. 그래서 그런지, 햇빛 한 번 본 적 없는 사람처럼 하얗고 호리호리하다. 인생의 모토가 ‘평범’ 인 그를 붙잡은 화려한 정원 속 알파는 불행일까, 행운일까.

*이럴 때 보세요 : 오메가버스 피폐물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기부 앤 테이크 몰라? 난 네게 기부를 했고 넌 내게 값을 치르는 거야.”


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작품 소개

<친애하는 나의 호러에게> 쳇바퀴처럼 굴러가던 나날 중 하루였다. 아빠의 부탁으로 여느 때와 같이 남의 집 정원에 물을 주러 갔다. 정수리를 내리쬐는 태양이 몹시 뜨거웠고 목구멍이 타들어 갈 정도의 불볕더위였다. 그런데 이상하다. 여태껏 한 번도 돌아가지 않던 스프링클러가 잔디 속에서 빼꼼 나타나 분수를 뿜었다. 입고 있던 교복은 속이 훤히 비칠 정도로 젖었고 이 꼴로는 학교로 돌아갈 수 없었다. 그렇게 박 완은 호화스러운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거대한 저택 안으로 발을 들였다. 그리고 목에는 반짝이는 족쇄가 채워졌다.

* 본 작품은 픽션이며, 강압적인 관계와 폭력적인 장면이 등장하오니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본문 중]

주르륵 딸려 올라간 얇은 목걸이가 목에 걸렸다. 목에 걸린 목걸이는 거추장스럽게 흔들리지 않았다. 몸의 일부분인 것처럼. 목둘레에 꼭 맞았다.
“엄청 가늘어서 착용한 느낌도 안 날 거야. 어때?”
“…….”
“어떠냐니까.”
“응. 아무 느낌도 안 나.”
완은 동의를 구하는 무정후의 채근에 서둘러 대답했다. 목에 걸쳐진 느낌이 생소했다. 한눈에 봐도 값비싸 보이는 목걸이를 의미 없이 주진 않았을 터. 그는 목걸이를 단 순간부터 불안감이 끼쳐 왔다. 무정후는 말했다. 주는 게 있으면 받는 것도 있는 거라고. 이제부터는 아무 대가 없이 그가 주는 건 없을 터였다. 완은 목걸이를 손가락으로 훑으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고마워.”
무정후가 대답 대신 물을 마시며 웃었다. 그리고 게임을 하나 제안했다.
“옥타브 게임 알지?”
“옥타브 게임?”
“어. 도레미파솔라시도. 그거 하는 거야. 누가 더 높이 올라가나.”
“아, 아…. 알아.”
초등학교 때 많이 하던 게임이었다. 게임의 시작은 선물을 준 쪽에서 먼저 끊었다.
“도.”
“…레.”
“미.”
“파.”
“솔.”
“라”
“시.”
도레미파솔라시도. 제삼자가 보면 우스운 광경이지만 분위기는 딴판이었다. 반전 영화의 결말을 앞둔 영화 관객들처럼 무겁고 진지했다. 한 바퀴를 돌고 두 바퀴째. 완이 ‘시-’를 말하려 할 때였다. 누가 뾰족한 젓가락 끝으로 예민한 곳을 쑤시는 것처럼 목젖에서부터 강렬한 통증이 느껴졌다.
“오, 진짜네.”
무정후는 깜짝 놀라며 목을 부여잡는 완을 보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필시 잘못 들은 게 아니었다. 완이 눈을 치켜뜨고 상대를 노려보았다.
“효과 바로 나타난다.”
높은 옥타브를 내질렀을 때 느꼈던 통증을 잊을 수 없었다. 완은 무정후를 일그러진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는 태연자약한 얼굴로 말했다.
“네가 나한테 악 지를 때마다 두통이 생겨서.”
“너, 너….”
“버릇 들일 때까지 좀 차고 있자.”
이번에도 이해할 수 없는 이유였다.


저자 프로필

오믈랫

2021.05.1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 오믈랫

오믈랫입니다. 어이 아니고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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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저자 - 오믈랫

<출간작>

순조로운 생활, 백야, 그늘 속에서

목차

1. Be careful of mad guy in the summer
2. A 1% shortfall
3. Once bit, twice shy
4. The vortex of fate
5. Catch 22
6. Hidden apple seeds
7. Unpredictable
8. Unpredictable Ⅱ
9. Home is where it hurts
10. Dear my horror
에필로그
외전 1. and so it goes
외전 2. 1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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