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8MB
- ISBN
- 9791170392156
- ECN
- -
- 출간 정보
- 2019.11.0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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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분야: 현대물
*작품 키워드: 능욕공, 능력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순진수, 소심수, 단정수, 상처수, 복수, 계약, 오메가버스
*공 : 윤진현- 알파. 지유의 앞에 나타난 성공한 사업가. 나락에 떨어진 지유에게 목줄을 건넨다.
*수 : 한지유- 예비 오메가. 평범한 대학생이었으나 가족을 버리고 도망친 아버지 때문에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져 윤진현의 ‘개’로 살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복수와 집착으로 얼룩진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난 한번 손에 넣은 건 안 빼앗기거든.”
<복종의 밤> “당신이 나의 개가 되는 겁니다.”
오메가 발현을 앞두고 있던 한지유는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그는 막대한 빚을 남기고 사라진 아버지 때문에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예비 오메가인 지유에게 남은 미래라고는 끝없는 절망뿐.
막다른 길에 다다른 지유 앞에 나타난 한 남자, 윤진현.
지유는 그에게 1억 원을 받는 대가로 3개월의 시간을 저당 잡힌다.
“나한테 원하는 게 뭐예요? 도대체 여기서 뭘, 어떻게 더 하라는 거냐고요.”
“말했잖아. 내 개가 되라고. 넌 그냥 이 집에서, 내 소유 안에서 아무것도 듣지도, 보지도, 생각하지도 마. 넌 나만 보면 돼.”
지독한 집착이 불러온
칠흑같은 복종의 밤.
“흣!”
뜨거운 호흡이 목덜미에 닿았다. 움찔 놀라며 지유는 숨을 들이쉬었다. 웅크린 그의 등 위로 남자가 덮쳐 왔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상체를 떨리는 두 팔로 겨우 버텼다.
“더 맛있게 먹어 보세요.”
개처럼 엎드려 엉덩이만 내민 자세는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 않았다. 다른 생각에 빠져 있는 동안 두꺼운 것이 은밀한 곳을 파고들었다. 지유는 남자의 말대로 힘을 풀어 보려 했지만 긴장된 몸은 자꾸만 뻣뻣해지기만 할 뿐이다.
“이 정도밖에 못하면서 몸값을 운운했던 겁니까?”
찰싹하고 그의 손이 지유의 허벅지를 때렸다.
“하으읏…….”
근육이 경직되었다가 풀어지는 순간 길고 두꺼운 것이 안으로 들어왔다. 앞이 하얗게 점멸되며 구토감이 밀려왔다. 고통을 참으며 입술을 깨물었다.
“한지유 씨. 당신 몸값이 1억입니다, 1억. 돈값을 하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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