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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꾼> 세트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꾼> 세트

소장전자책 단권 정가9,000
전자책 세트 정가50%4,500
판매가4,500
<꾼> 세트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3권 세트

리디 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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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배경/분야: 현대물, 오해/착각, 사건물
*키워드: 조폭공, 강공, 미인공, 사기꾼수, 연기수, 계략수

*등장인물:
-사공현(공): 기업형 조폭. 표면적으로는 세빈 건설의 전무 이사지만 주 업종은 밀수품 암거래. 매사에 이성적이고, 계산적이며, 죽음과 희생을 두려워하지 않는 편. 두통을 달고 산다. 만성적인 불면증과 강박증이 있다.
#짭과찐을오가는_다정공 #자수성가공 #계략공

-도재영(수): 사기꾼. 주 포지션 타깃 마킹. 주변에서도 알아주는 애주가. 까탈스러운 성격에 잔머리가 잘 돌아가 임기응변이 좋은 편. 온갖 불법은 다 저지르면서도 약과 도박, 살인만은 하지 말자는 나름대로의 철칙이 있다.
#굴하지않는_강철멘탈수 #헤테로수 #내숭수

*이럴 때 보세요: 돈 때문에 시작한 게이 연기에 진심이 된 사기꾼수와 비밀스런 조폭공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목줄 채운 겁니다. 아무렇게나 쏘다녀도 돌아올 집은 알고 있어야 하니까."


<꾼> 세트작품 소개

<<꾼> 세트> 500만 불을 위해 '사공현'이라는 남자를 공사 치기로 했다.
목표는 그와 연애는 물론 잠자리까지 갖는 것.
그런데 이 남자, 어딘가 모르게 계속 의뭉스럽다.

정말 이 인간과 연애라는 걸 할 수 있는 건가.

***

재영은 입고 있던 옷을 하나둘 벗었다.
맨몸을 남에게 보인 적이 그다지 많지 않아 어색해하면서도 문고리를 잡아 내렸다.
문을 열고 쭈뼛쭈뼛 안으로 들어갔다. 재영이 샤워 부스로 가까이 다가가자 그가 고개를 돌렸다.

“……저도 씻어야 해서.”

탁, 타닥, 탁탁.
대답은 레인 샤워기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대신했다.
사공현은 별소리 없이 젖은 머리를 한 번 쓸어 넘겼다. 재영의 발가락이 제멋대로 꼼지락거렸다.

“……옷도 벌써 벗었는데. 그냥 나갈까요?”

몸이 으슬으슬 떨리는 것 같아 팔을 쓸어 만졌다. 뻔뻔하기론 이를 데 없다고 생각해 왔는데 꼭 그렇기만 한 건 아닌 것 같았다.
탁-
사공현은 벽에 부착된 버튼식 수도를 잠갔다. 비가 떨어져 내리는 것처럼 물을 쏟아 내던 레인 샤워기가 잠잠해졌다.

“이리 와요.”

사공현은 흘러내린 머리를 다시 한번 쓸어 넘겼다. 천천히 걸음을 떼 옆에 서자 그가 제 팔을 잡아끌었다.
재영이 무거운 침을 연신 삼켜 대는 사이, 사공현이 버튼을 눌러 수도를 틀었다.
쏴아, 거센 물줄기가 몸 위로 쏟아져 내렸다.

“도재영 씨는 숙맥 같다가도 닳고 닳은 것처럼 굴어서 종종 헷갈릴 때가 있어요.”
“……흐으.”
“아니면 천성이 걸레짝이라든가.”



저자 프로필

불합리

2020.11.03.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대표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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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불합리 a010aaa@naver.com

목차

1권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산에 가야 범을 잡는다
#쇠뿔도 단김에 빼라
#한강에 돌 던지기

2권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
#아는 길도 물어 가라
#백 명의 외적보다 한 명의 내적이 더 위험하다
#이리 떼를 막고자 범을 불러들인다

3권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
#독 안에 든 쥐
#꽃 본 나비 불을 헤아리랴
#낫으로 눈을 가린다
#외전 - 개살구도 맛 들일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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