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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구두를 신은 양 상세페이지

BL 소설 e북 현대물

벨벳 구두를 신은 양

소장단권판매가3,500
전권정가7,000
판매가7,000
벨벳 구두를 신은 양 표지 이미지
19세 미만 구독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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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벳 구두를 신은 양 2권 (완결)
    벨벳 구두를 신은 양 2권 (완결)
    • 등록일 2017.06.01.
    • 글자수 약 14.2만 자
    • 3,500

  • 벨벳 구두를 신은 양 1권
    벨벳 구두를 신은 양 1권
    • 등록일 2017.06.01.
    • 글자수 약 13.9만 자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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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벳 구두를 신은 양작품 소개

<벨벳 구두를 신은 양> #오메가버스 #집착공 #광공 #복흑 #무심공 #나중엔다정공 #그래도무뚝뚝한공
#애완수 #미인수 #울보수 #순정수 #임신수 #다공일수


“무서워요.”

조셉의 숨결에 비릿한 냄새가 묻어난다.

“당연히 그래야지. 지금까진 안 그랬어?”

테디는 조셉을 본다. 자신의 손에 망가진 얼굴이 사랑스럽다.
시연하듯 목을 졸라본다. 고통스러운 허덕임. 열 개의 짧은 손톱이 테디의 팔을 붙든다.
단 한순간. 그의 마지막 순간만은 내 것이 되리라.

“네가 기억할 건 하나야. 두 번 다시 다른 놈한테 가지 마.
그땐 널 곁에 두는 것보다 죽이는 게 즐겁다고 생각할지도 몰라.”

그렇게나 널 사랑한다고. 우연히 마주쳤던 메마른 눈빛에 사로잡힌 그날부터.
도저히 놓을 수 없어서 거짓말하고, 피 흘리는 마음 한 점이라도 더 얻어 보려고 아프게 할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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