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업데이트
- 파일 정보
- EPUB
- 평균 1.8MB
- ISBN
- 9791163997061
- ECN
- -
- 출간 정보
- 2021.06.2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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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분야: #현대물 #일상물
* 작품 키워드: #삽질물 #성장물 #후회물
#피폐->달달 #찌통 #잔잔 #애절
#다정공 #울보공 #수한정호구공 #벤츠공 #헌신공 #재벌공 #사랑꾼공 #순정공 #절륜공 #수한정자낮공 #굴림공
#미인수 #후회수 #까칠수 #무심수 #개아가수
* 공: 차연준 / 32->33세 / PR그룹 후계자, 프로젝트 기획1팀 팀장
연준에게 있어 지운은 새로운 세상이었다. 그 세상이 자신을 밀어내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그런데 이제는 놓아야만 할 것 같다. 놓아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놓지 못하는 건 미련인데, 이 사랑에 미련만 남은 걸까.
* 수: 김지운 / 32->33세
성장 배경이 다른 것은 사람의 가치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지운에게는 연준과의 만남이 그러했다. 답답함에서 벗어나 숨을 돌렸을 뿐인데, 이게 내가 잘못한 거라고? 내가 뭘 그렇게 염치없이 굴었는데.
* 이럴 때 보세요: 서로에게 쌓인 오해와 권태기를 극복해 나가는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사랑해, 라고 문자를 보내면 나도 사랑해, 라고 답장이 오던 시절이 있었다.
어쩌다 이런 사이가 됐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사랑하는 이 마음 하나는 변하지 않았음을 자부하며 연준은 한숨을 깊게 내쉬었다.
보고 싶다, 문자를 보내면 당장 전화가 왔었고, 멀리 떨어져 있을 때면 매일 밤 잠들기 전에는 꼭 영상 통화를 했었다. 그마저 여건이 되지 않을 때는 사진이라도 찍어 보내거나, 뽀뽀를 위해 입술을 쭉- 내미는 동영상도 서로 주고받던 시절이 있었다.
그래, 그런 시절이 있었다.
매일 하루의 일과를 보고하던 때가 있었다.
지금 점심 먹어, 잠깐 담배 피우러 나왔어, 지금 퇴근해, 오늘은 회식이 있어서 조금 늦을 거 같아, 등등. 메시지가 끊이지 않았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뚝 끊겨 버린 그 메시지가 마음이 아팠다. 같이 관심을 끊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물어도 할 말 없다.
나는 그냥 김지운이 좋고, 김지운을 사랑하고, 김지운이 없으면 안 된다.
<지독하게 권태로운>
지독한 첫사랑, 지독한 첫 연애. 연준은 자신이 하는 사랑을 그렇게 표현했다. 7년간 이어진 긴 연애, 그리고 동거. 달라진 것 하나 없는 연준의 마음과 달리 그의 연인인 지운은 조금씩 권태를 느끼는 걸까, 변해만 가는 지운의 모습을 보는 연준의 마음은 무너질 뿐이다.
남들이 봐도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지운의 행동에도 연준은 책망하는 말, 투정 한마디 하지 못했다. 혹시라도 튀어 나갈까, 혹시라도 제게서 벗어날까. 손에 쥔 지운을 놓고 싶지 않은 마음이 클 뿐이다.
힘들고, 아파도 꿋꿋하게 제 사랑을 지켜내고자 노력하는 연준. 그런 연준에게도 한계는 찾아온다. 이제는 모두가 그만두라고 하는 이 연애, 과연 끝낼 수 있을까. 이 지독하게 아프고, 시린 연애를 끝내야만 할까.
오해삐
http://twitter.com/ilikenewsox
1권
<INTRO>
<1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1.
2.
2권
<2부: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3.
4.
3권
<3부: Loving you keeps me alive>
5.
6.
4권
<외전: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3.7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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